자료=한국은행 제공
자료=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은 15개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 TF 첫 회의를 열고 테스트를 본격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15개 금융회사에는 은행과 생보사, 손보 등이 포함됩니다.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는 저탄소 전환과 자연재해 대응 등으로 기후변화 대응 비용이 발생하면 거시경제 여건이 악화되고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됨에 따른 금융회사 여신과 투자 손실 과정을 계량화한 기후리스크 측정 수단을 말합니다. 

이번 공동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는 기후리스크가 금융 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조기에 파악하고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한은과 금감원, 금융기관이 협력하여 추진하는 국내 최초의 사례라고 한은은 설명했습니다.  

한은이 보유한 기후리스크의 거시경제적 효과 분석 노하우와 금감원의 금융회사 기후리스크 관리와 감독 경험이 결합돼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은과 금감원은 향후 TF 결과를 대외에 공개하고 기후리스크 관리 관련 상호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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