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산연등회가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봉행됩니다.

부산연등회봉행위원회는 오늘(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부산연등회 주요 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그동안 부산연등축제로 불렸던 행사는 올해부터 부산연등회로 공식 명칭을 변경하고 부산시 무형문화재 등재를 추진합니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부산연등문화제 개막 점등식은 다음달 26일 오후 7시 송상현광장에서 열리며, 5월 12일까지 대형 전통등 전시가 이어집니다.

특히 어린이날 연휴 기간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한마당과 비빔밥 3천인분을 나누는 무차만발공양 행사가 펼쳐집니다.

부산연등회는 5월 11일 오후 6시 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육법공양과 호국영령위령재, 관불의식 순서로 봉행됩니다.

연등회 하이라이트인 연등행렬은 오후 7시 30분 3천 명의 행렬단이 시민공원에서 하마정교차로를 거쳐 송상현광장까지 약 2km 구간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올해 부산연등회를 즐긴 시민들을 위한 SNS 공모전도 열립니다.

공모전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연등회 관련 사진과 영상 등을 개인SNS에 올린 뒤 URL을 연등회봉행위원회(010-5920-0501)로 전송하면 됩니다.

위원회는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해 최신 스마트폰과 액션 카메라 등 다양한 상품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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