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하수처리시설 분포도
개인하수처리시설 분포도

제주지역 개인하수처리시설 방류수 수질이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아 전문기관에 의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제주지하수연구센터는 2022년에서 2023년까지를 종합한 개인하수처리시설 방류수가 제주지하수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개인하수처리시설이 밀집된 조천과 애월지역 194개소를 대상으로 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44%인 85개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2019년 13%에 비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비해 방류수 수질은 80개소 중 총대장균은 모두 기준 이내였으나, 생화학적산소요구량, BOD는 75%, 부유물질인 SS는 71% 등이 기준을 초과하고 있으며 질산성질소는 최대 42.9밀리그램 리터, 암모니아성질소는 최대 104 밀리그램 리터로 높게 검출되면서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또한 개인하수처리시설 주변 지하수 37개소에 대한 수질분석 결과 질산성질소가 최대 15밀리그램 리터로 먹는물 수질기준인 10밀리그램 리터보다 인위적 오염 영향이 있는 거승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방류수의 모든 샘플에서 카페인과 인공감미료(아세설팜)가 검출되고, 해열제(아세트아미노펜)와 항생제(클래리트로마이신)가 80% 샘플에서 검출되었습니다.

또 지하수에서는 카페인이 대부분의 샘플에서 검출(79%)되었고, 유해지수가 높은 항경련제(카바마제핀)도 높게 검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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