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 열람실의 모습. [사진 연합뉴스]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 열람실의 모습. [사진 연합뉴스]

의과대학 증원에 반대하며 제출된 의대생들의 휴학 신청 600여건이 반려됐습니다.

교육부는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어제(26일) 하루 학칙에 맞는 ‘유효 휴학계’를 신청한 의대생이 3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모 의대에서 646명의 휴학계를 무더기로 반려 처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학교는 지방 거점 국립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휴학 신청자보다 반려자가 대폭 늘어나면서 누적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8천 967건으로 줄어들게 됐습니다.

이는 전날 집계(9천231건)보다 264건 감소한 수치로,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의대 재학생(1만8천793명)의 47.7%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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