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대전 연결 광역도로 3개 구간서 추진
김형렬 행복청장 "이동시간 단축에 그치지 않고 삶의 질 향상"

자료=행복청 제공
자료=행복청 제공

행복청은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과 충청권 메가시티의 구심 역할을 위해 행복도시와 인접 도시를 잇는 광역교통망 확충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행복청에 따르면 행복도시와 인근 지역을 묶는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은 총 21개 노선, 164.7킬로미터에 이릅니다.

오는 2030년까지 모든 노선이 개통되면 행복도시와 대전, 충청북·남도를 잇는 8개의 축이 주요 고속도로와 KTX, 공항과 연계돼 전국을 2시간 내외로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행복도시와 대전을 보다 효과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광역도로 사업의 경우 현재 3개 구간에서 추진 중입니다. 

내년 12월 준공예정인 ‘외삼~유성복합터미널 연결도로’는 ‘행복도시-대전유성 연결도로’와 이어지면서 행복도시에서 유성복합터미널까지 직통으로 연결됩니다. 

특히 BRT 등 대중교통을 통해 행복도시와 대전을 출퇴근하는 지역주민들의 기대가 높다고 행복청은 설명했습니다.  

대전 대덕을 지나는 경부고속도로와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가 만나는 ‘회덕IC 연결도로’ 사업도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입니다.

회덕IC가 신설되면 교통량 과다로 혼잡했던 신탄진IC의 통행 여건이 개선되고 행복도시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와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행복도시와 대전을 잇는 새로운 연결축이 될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 사업도 타당성 재조사가 통과되면 설계를 재추진할 계획입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은 단순히 행복도시와 인접 도시 간 이동시간을 단축하는 효과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광역 공동생활권 형성을 통해 주거와 상업, 업무, 문화, 휴양과 같은 도시기능을 공유하고 상호 보완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의 경제·사회적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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