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5-1생활권 L5블록...공동주택 최초 스마트 턴키 방식 적용
LH 2030 OSC주택 로드맵 수립

자료=LH 제공
자료=LH 제공

LH는 올해 세종 5-1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L5블록에 국내 최대 규모 모듈러주택을 스마트 턴키방식으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모듈러주택은 OSC 공법을 활용해 공장에서 부재의 80% 이상을 사전 제작해 현장에 운반 후 설치하는 주택입니다.

OSC공법은 탈현장건설 기반으로 공장에서 주요 부재의 70% 이상을 사전 제작해 현장으로 운반 후 조립하는 공법을 말합니다.

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약 30% 공사기간 단축이 가능하고, 건설 중 배출되는 탄소와 폐기물도 줄일 수 있어 친환경 건설이 가능합니다.

LH는 모듈러주택 표준화와 핵심기술 도입을 위해 설계 단계부터 제조사, 설계사, 건설사 등이 협업해 모듈러주택 특화 전용 평면을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층간소음 차단 성능 실증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바닥 충격음 성능을 확보하고 모듈러주택의 강점을 살려 장수명주택 인증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LH는 이달 말 공사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4월에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 8월 설계도서 접수, 9월 설계평가를 거쳐 업체를 선정해 오는 2027년 5월에 준공할 계획입니다.

LH는 이와 함께 건설산업체계를 혁신하고 모듈러주택 시장 활성화를 위해 '2030 LH OSC주택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건설 생산 체계를 현장 중심에서 공장생산으로 전환하는 건설산업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설계․감리 특례, 지급자재 적용 예외 등 OSC 맞춤형 제도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스마트 건설산업 생태계 조성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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