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를 대행하며 5억원 상당의 세금을 편취한 SNS인플루언서가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부산본부세관은 외국산 헬스보충제를 구매대행으로 판매하면서 저가신고로 5억원 상당의 세금을 포탈하고,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1천5백만원 상당의 세금을 부당하게 감면받은 SNS인플루언서 A씨를 검거해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19년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4천5백여명의 구매자들에게 3만여개의 헬스보충제를 구매대행으로 판매하면서 수입통관 시 납부할 관세와 부가세를 판매가격에 포함해 받은뒤 세관에는 세금을 면제받을 수 있는 낮은 가격으로 신고하는 수법으로 5억원 상당의 세금을 편취한 혐읩니다.

세관은 A씨가 포탈하거나 부정감면 받은 세금에 대해 가산세와 기간이자를 더해 10억원 상당을 추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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