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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 광용스님이 미얀마 난민 어린이 그림 전시회를 관람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 광용스님이 미얀마 난민 어린이 그림 전시회를 관람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지 3년이 지난 가운데 한국에 거주하는 미얀마 유학생들이 조계종 전국비구니회와 손잡고 미얀마 난민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그림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재한미얀마유학생연합회는 어제 서울 수서동 전국비구니회관 1층 로비에서 미얀마 난민 어린이 그림 전시회를 열고 난민 어린이들을 위한 모금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삶의 터전을 잃고 이웃나라 태국으로 이주한 미얀마 난민 어린이들이 군부의 만행 등을 표현한 작품 30여점이 선보였습니다.

또 미얀마 민주화운동의 상징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입었던 옷과 미얀마 비취 불상, 민주화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조각 작품들도 소개됐습니다.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국제부는 전시회 후원을 맡아 후원금 모금을 독려했으며, 총회 참석을 위해 비구니회관을 찾은 비구니 스님들이 대거 모금에 동참했습니다. 

전국비구니회장 광용스님은 전시회장을 찾아 작품들을 관람하고 미얀마 난민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직접 전달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모아진 성금은 미얀마 군부의 폭력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미얀마 피난민 어린이들을 돕는데 사용됩니다.

 

[인터뷰] 뼤이표/재한미얀마유학생연합회 부회장]

[미얀마 난민 단체들과 연결하면서 후원을 하기 위해서 피해를 받고 있는 난민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가져와서 한국에서 거주하는 미얀마 학생연합회와 연결하면서 우리가 모금 행사를 하게 됐습니다.]

미얀마 민주화 시위는 지난 2021년 2월 군부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구금하고 쿠데타를 일으키면서 시작돼 지난 3년간 어린이와 여성, 노인 등 4천 2백여명이 목숨을 잃었고 2만 5천 5백여명이 체포됐습니다.

*미얀마 난민 어린이 돕기 후원계좌 -농협 352-1872-58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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