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람길 숲, 미세먼지 차단 숲, 도심을 흐르는 물길 등
장기미집행 23개소 도시공원 조기 준공…힐링 쉼터 조성
이범석 시장 "녹지공간 확대…쾌적한 정주환경 만들 것"

청주BBS 연현철 기자= 월명근린공원 조감도 (청주시 제공)
청주BBS 연현철 기자= 월명근린공원 조감도 (청주시 제공)

청주시가 사계절 푸른도시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범석 시장의 민선8기 공약사업인 도시바람길 숲, 미세먼지 차단 숲, 도심을 흐르는 물길 등이 도심 곳곳에 조성돼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는 게 핵심입니다.

먼저 청주시는 찬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이고 뜨거운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도시바람길 숲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사업을 추진합니다.

실시설계 용역 착수단계인 현재 청주시는 바람길을 분석하고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청주BBS 연현철 기자= 3순환로 미세먼지 차단 숲 사업지 전경 (청주시 제공)
청주BBS 연현철 기자= 3순환로 미세먼지 차단 숲 사업지 전경 (청주시 제공)

도심 내 대기질 개선을 위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역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주요 교차로인 2순환로 공항IC육교교차로 일원, 3순환로의 양촌교차로 일원, 흥덕근린공원·완충녹지에 미세먼지 차단숲이 조성됩니다. 

청주시는 60억원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 사업을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

청주시는 도심권 하천의 자정능력 확보와 시민들의 여가생활 공간 조성을 위해 도심 물길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도심 속 수량이 적은 건천에 물길을 조성해 생명이 가득한 친수공간을 만들고 하천 산책로 등 여가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어 시민들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사업은 영운천, 월운천, 낙가천의 3개 하천과 미평천을 대상으로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중에 있습니다.

사업비는 137억원, 착공은 오는 2025년, 준공은 오는 2026년입니다.
 

청주BBS 연현철 기자= 복대공원 조감도 (청주시 제공)
청주BBS 연현철 기자= 복대공원 조감도 (청주시 제공)

장기미집행 23개소 도시공원을 조기 준공하면서 녹색 힐링 쉼터 조성에도 속도가 나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지난해 12월 우암산근린공원 준공에 이어 올해에도 새로운 공원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도시공원 일몰제 대상인 17개소 공원 중 복대근린공원, 사천근린공원 등 5개소 공원을 조성해 올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는 계획입니다.

올해에 이어 오는 2028년까지 지역에는 모두 10개의 공원이 순차적으로 추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범석 시장은 "시민들이 여유있게 자연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조기 준공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도심지 곳곳에 녹지 공간을 대폭 확대해 시민들을 위한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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