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엄마,아빠 버스타고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캠페인/사진제공=춘천시
춘천시, '엄마,아빠 버스타고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캠페인/사진제공=춘천시

춘천시가, 지역 고교생들을 위해 운영중인 고교 통학급행버스 하루 평균 이용객이 391명으로, 안착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6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고교 통학급행버스 하루 평균 이용객이, 11월 1일부터 올해 1월초까지 93명에 그쳤지만, 3월 들어서는 지금까지 4배 늘어난 하루 평균 391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춘천시는 이에대해, 지난해에는 홍보가 덜 된 상태에서 방학 기간까지 겹쳐 이용학생들이 적었지만, 올 3월 개학과 함께 이용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엄마, 아빠 버스타고 학교에 다녀오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통학버스 이용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시는, 춘천지역 8개 학교를 대상으로 고교 통학급행버스 12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으며, 일부 노선에는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트롤리버스 2대도 투입하고 있습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학부모들의 자녀 통학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운행을 시작했는데, 다행이 안착단계에 접어든 것 같다며, 상반기 중에 배차시간 조정을 통한 하교시간대 시내버스 증회를 검토하는 등, 학생 수요에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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