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규 국가산업단지 신속 조성을 위한 입주협약 체결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26일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규 국가산업단지 신속 조성을 위한 입주협약 체결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울진에 들어서는 신규 국가산업단지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북도는 지난 214일 비상 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예타면제 추진의 후속 조치로 오늘(26)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국토교통부, LH, 울진군, 기업대표와 입주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 기업은 GS건설, GS에너지, 삼성이앤에이, 롯데케미칼, 효성중공업, BHI입니다.

입주협약은 예타 면제 추진의 선결과제인 기업 수요 확정을 위한 것으로 다음 달 국무회의 상정·의결을 거쳐 5월 기재부에 예타 면제를 신청합니다.

예타 면제가 통과하면 통상 7개월 걸리는 예비 조사 기간이 면제됨에 따라 올해 안에 국토부 산업단지 계획이 승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당초 목표했던 2025년 말 착공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은 2030년까지 죽변면 후정리 일원에 3700억원을 들여 152(46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과제인 국가 수소산업 선도를 목표로 추진됩니다.

경북도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뿐만 아니라 안동 바이오생명과 경주 SMR(소형모듈원자로) 국가산단도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과 기본 협약을 각각 준비 중입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신규 국가산단이 조기에 조성될 수 있게 국토부와 LH의 적극적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특히 입주기업에 최상의 기업서비스를 제공할 테니 많은 투자를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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