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청사 전경
경상북도교육청 청사 전경

경북교육청이 급변하는 사회에 발맞춰 폐교재산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폐교 관리 기본 계획을 수립해 시행합니다.

현재 경북교육청이 관리하는 폐교는 총 241개교입니다.

이 가운데 자체 활용 중인 학교 74개교, 빌려준 학교 110개교, 미활용 학교 110개교입니다.

올해는 김천, 상주, 울진 지역의 미활용 폐교 3개교를 지자체와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매각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자체는 체류형 귀농귀촌학교 건립과 농촌 공간 정비사업을, 농업법인은 농산물 유통·가공·판매 시설 운영을 목적으로 각각 매각됩니다.

폐교를 인수한 기관 등은 10년간 애초 매입한 목적대로 활용해야 합니다.

경북도교육청은 사용 목적에 위배될 때 매매계약을 해제한다는 특약 등을 설정하고 정기·특별점검을 통해 이행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폐교 중 자체 활용 우수 사례로 손꼽히는 곳은 경주 한국어교육센터와 안전체험관입니다.

두 곳은 지난해 3월 문을 연 이래 한국어 기초교육과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천과 영덕에도 폐교를 오토캠핑장으로 조성해 교육 가족들의 힐링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울릉도에서는 독도교육원을 설립해 전국의 학생들이 우리 땅 독도를 바로 알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폐교재산의 효율적인 관리로 폐교재산이 지역민의 평생교육과 복지 기회 확대, 소득증진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재산을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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