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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올해 첫 종단협 이사회에서 올해 불교도 결집대법회와 국제선명상대회를 통해 선명상 대중화의 길을 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종단협은 이번 이사회에서 10년 만에 회원 종단의 현황을 파악하기로 하고 관련 특위 구성을 의결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 리포터 >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지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회원 종단에 대한 현황 파악에 나서기로 결의했습니다.

종단협은 오늘 제1차 이사회를 열어 회원 종단 현황 파악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위원단을 구성했습니다.

이에 따라 종단협 산하 30여 개 회원 종단의 의전 서열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종단협 회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이사회에서 올해 9월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하는 대한민국 불교도 결집대법회와 국제선명상대회를 통해 선명상 대중화의 길을 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 대회에 대한 회원 종단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진우스님/종단협 회장(조계종 총무원장)]
[2024 대한민국불교도 결집대법회’와 ‘국제 선명상 대회’를 개최하고 선명상 대중화의 계기로 삼고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원 종단의 많은 관심과 참여,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진우스님은 그러면서 선명상은 국민들의 정서적 고통을 치유하고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찾을 수 있게 하는 확실한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진우스님/종단협 회장(조계종 총무원장)]
[우리 불교는 문화와 자연, 또 정신문화가 결합된 복합유산의 보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선명상은 국민들의 정서적 고통을 치유하고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찾을 수 있게 하는 확실한...]

앞서 진우스님은 종단협 산하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 정혜신 신임 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고, 주현우 대학생불교연합회장에게 후원금 1천만 원을 전했습니다.

지난 3년 간 사무총장 소임을 보며 회원 종단 화합과 종단협 발전에 기여한 도각스님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진우스님은 점점 깊어지고 있는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 상황을 언급하면서 “국가의 안녕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 조속해 해결돼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종단협은 이사회에서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으로, 중국 오대산 해외성지순례, 회원 종단 연수교육, 한·중·일 대회 예비회의 참석 등을 확정했습니다.

BBS 뉴스 이석호입니다.

영상취재 장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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