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의성지역에서 일할 캄보디아 출신 계절근로자 56명이 지난 21일 1차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의성군 제공
농번기 의성지역에서 일할 캄보디아 출신 계절근로자 56명이 지난 21일 1차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의성군 제공

캄보디아 출신 계절근로자 56명이 지난 211차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경북 의성지역 농번기 일손 해소에 나섭니다.

의성군은 올해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450명인 오는 7월까지 6차례에 걸쳐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입국한 외국인 노동자들은 의성경찰서와 보건소의 협조로 범죄예방, 마약예방 교육을 실시한 뒤 지역의 사과·고추·가지 재배 농가 24곳에 배치됩니다.

의성군은 이들 계절근로자 입국에 앞서 지난 18일 고용농가주들을 상대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과 근무 일수 보장, 외국인 등록, 통장개설, 산재보험 가입, 근로자 인권 보호 등 고용주 의무사항을 사전에 교육했습니다.

의성군은 7~8월 중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근로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문화체험 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매년 반복되는 농번기 농촌인력 부족 문제가 해소돼 지역 농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특히 올해 입국한 근로자 대부분은 지난해 우리군에서 근무한 근로자가 대부분으로 농업생산성 향상과 농업인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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