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난양공대, 하이브라 에너지 등 글로벌리딩 기업 참여

경북도는 25일 한동대 창조도서관에서 울릉군과 한동대, 울릉고 및 7개 기업 관계자와 함께 울릉군을 K-U시티‘지속 가능 발전 시범지역’으로 선포하고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5일 한동대 창조도서관에서 울릉군과 한동대, 울릉고 및 7개 기업 관계자와 함께 울릉군을 K-U시티‘지속 가능 발전 시범지역’으로 선포하고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울릉도를 지속 발전이 가능한 울릉도를 만들기 위해 울릉 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경북도는 오늘(25) 한동대에서 울릉군, 한동대, 울릉고, 싱가포르 난양공대 변환경제연구센터, 캐나다 하이드라 에너지 등 10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지역의 청년들이 지역대학을 나와 지역기업에 취업해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K-U시티 사업의 실효성있는 추진을 위해 학교와 기업, 연구소와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지방정부는 교육 기반 구축과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나섭니다.

또 기업은 글로벌 그린 분야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에 협력하고, 대학은 지역사회와 글로벌 그린 산업에 필요한 특화형 인재 양성을 지원합니다.

고등학교는 대학과 연계한 현장실습과 공동교육 및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한동대는 울릉 캠퍼스와 연구소를 설립해 지역 인재를 선발·육성하고 시민교육 등을 실시합니다.

싱가포르 난양공대 변환경제연구소는 폐자원의 가치를 창출하는 변환 경제연구를 통해 해양 폐기물 및 에너지 자립을 통한 신산업을 창출합니다.

하이드라 에너지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연계해 해수 활용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경유 차를 수소 하이브리드 차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제너레이트 테크놀로지는 폐배터리 재사용 이동식 충전 지원 차량을 보급합니다.

만두카(Manduka)와 들숨날숨문화원은 해외 요가 수요자를 끌어들여 요가와 관광문화를 접목할 힐링 관광 활성화에 나서 ‘100만 관광섬 울릉도약에 힘을 보탭니다.

경북도는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의 내년 1월 시행에 앞서 올해 연말까지 울릉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또 울릉을 싱가포르를 뛰어넘는 세계적인 친환경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일정 기간 규제 프리존 실현을 위한 지방자치법상 특례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에도 대학과 기업이 들어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청년들이 살고 싶은 섬을 조성할 수 있다""지방정부와 대학, 기업이 서로 협력해 울릉군 글로벌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울릉군은 천혜의 자연환경 보호 명목 아래 각종 규제와 제약으로 기초 환경시설조차 마련하지 못했다""이번 협약으로 글로벌 ESG 기업과 함께 울릉을 세계적인 친환경 섬, 경제 섬, 관광 섬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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