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40대 중국인 남성 A씨와 40대 중국인 여성 B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어제(24일) 오후 7시40분부터 8시3분까지 20여 분 동안 제주시 연동의 의류매장에서 약 80만원 상당의 옷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옷을 입어보겠다며 탈의실에 들어간 뒤, 가지고 들어간 옷 일부를 외투 안에 몰래 넣는 방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절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를 통해 이들의 인상착의 등을 확인하고, 추적에 나섰습니다.

이후 의류매장에서 500m 떨어진 편의점 앞에서 이들을 발견해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오후 3시쯤에도 다른 의류매장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45만원 상당의 옷을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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