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야생동물 피해 방지 울타리/사진제공=화천군
화천 야생동물 피해 방지 울타리/사진제공=화천군

화천군이 영농철을 앞두고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예방을 막기 위한 지원에 나섭니다.

화천군은, 연말까지, 약 70여 농가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철제 울타리 설치비용 일부를 지원합니다.

화천군은, 산림이 전체 면적의 80% 이상을 차지해, 멧돼지와 고라니 등의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군은, 농가의 안정적 영농과 소득보전을 위해 매년 피해예방 시설 설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군은 우선, 봄철 영농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이전인 4월까지 1차 설치 지원 신청을 접수해, 5월부터 12월까지 1차 사업 완료 후 예산 잔액을 활용해 2차 접수와 울타리 설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대상자는 신규 설치 농가, 고령 농가 등을 우선 선정하며, 최근 5년 간 지원을 받은 농가는 후순위로 지원됩니다. 

또, 농작물 경작 면적이 165㎡ 미만이거나 세금 체납 농가, 축산농가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파종기와 수확기에 야생동물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만큼, 위험시기 이전에 울타리 설치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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