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의대 정원 500명으로 확대...부산시 환영
-부산시, 국제금융도시평가에서 27위 기록...역대 최고
-서부산, 새로운 관광메카로 조성한다
-영도고가교 긴급 보수보강 실시
-부산시 맞춤형 농식품 정책 추진
-부산시 블루푸드테크산업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서
-부산시 4050 채용촉진 지원사업 추진

■출연 : 유정규 부산시 보도지원팀장

■프로그램 : BBS 부산경남 ‘라디오 830’  
(부산 FM89.9, 창원 FM89.5, 진주 FM88.1)

■코너명: '시민행복뉴스'

■ 방송일시 : 2024년3월25일. 월요일. 오전8시45분 

■ 진행 : 박찬민 기자

유정규 부산시 보도지원팀장
유정규 부산시 보도지원팀장

앵커; 다음은 시민행복뉴스 시간입니다. 오늘도 유정규 부산시 보도지원팀장 전화연결돼 있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팀장; 네, 안녕하십니까? 부산시 보도지원팀장 유정규입니다.

앵커; 오늘 첫 소식? 지난주 교육부의 의대 정원 배정 발표가 있었는데요, 부산지역 의대 정원도 대폭 늘었네요? 

팀장; 네, 교육부가 발표한 의대 정원 배정을 보면 부산 지역 의대 정원이 기존보다 157명 더 늘어 500명으로 확대됐습니다. 부산대 의대는 현재 125명에서 75명 늘어난 200명이 됐고, 또 동아대는 49명에서 51명이 더 늘어나고, 고신대는 76명에서 24명, 인제대는 93명에서 7명 늘어 모두 정원이 100명으로 조정됐습니다.

앵커; 부산시도 정부 발표에 환영의 입장을 밝혔죠?

팀장; 그렇습니다. 박형준 시장은 담화문을 내고 “의료 인력을 비롯한 자원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지역민들은 원정 치료에 나서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놓여 있다”면서 “부산 같은 대도시에서조차 소아과 전공의 충원율이 0%를 기록하고, 부산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만큼 지역 의사의 역할은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 의대 정원 확대 발표가 지역에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수 의료 분야 혁신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필수 의료 공백을 막고 지역의료 체계를 더욱 특튼히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부산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네요?

팀장; 네, 그렇습니다. 지난 18일 부산시청에서는 박형준 시장과 스테판 드볼레즈 르노코리아자동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미래차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부산공장에 미래차 생산을 위한 생산기지 구축과 설비 교체 비용 등  1천180억원을 투자하고 신규 인력 200명을 고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시는 르노코리아의 미래차 생산시설 설비 투자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이번 협약으로 인한 기대효과는 어떻게 볼 수 있겠습니까?

팀장; 네, 이번 투자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르노코리아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신차 개발과 생산프로젝트인 '오로라 프로젝트'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스테판 드블레즈 대표는 부산에 위치한 경쟁력 있는 차량 부품업체와 우수한 연구개발(R&D) 기반 시설은 부산에 신차 프로젝트를 유치할 수 있는 큰 장점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번 투자와 함께 르노코리아는 오로라 프로젝트에 7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르노 본사와 차세대 전기차 모델의 부산공장 생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도 밝혔는데요, 이 협상이 성공하면 오로라 프로젝트 7천억원을 포함해 2027년까지 총 1조5천억원 규모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부산시도 르노코리아의 투자가 부산지역 자동차산업이 미래차 중심으로 전환하고 전후방 산업과의 연계 발전과 우수 인력 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 부산시가 국제금융도시평가에서 세계 27위에 올랐네요?

팀장; 그렇습니다. 영국 글로벌 컨설팅그룹인 지옌(Z/Yen)사가 발표한 전 세계 121개 도시를 분석한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35차 보고서'에서 부산은 121개국 가운데 27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5년 이후 기록한 최고 성적이고, 2022년 하반기 29위에 이어 20위권 재진입에 성공한 것입니다. 부산은 인적자본과 비즈니스 환경, 금융부문 발전, 기반시설, 평판 등 전 분야에서 지난해 하반기 대비 점수가 큰 폭으로 올라 역대 최고 점수인 717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잠재적 경쟁 도시인 베이징과 광저우 등 주요 금융도시들이 최근 하락 또는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금융도시' 11위에서 9위를 기록하며 10위권에 재진입했습니다.

앵커; 부산시가 어떤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까?

팀장; 네, 이번 평가에서는 산업은행 본사 부산이전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등 글로벌 금융중심지로서의 부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직간접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이와관련해 박형준 시장은 금융기관에 대한 규제 특례와 세제 혜택을 포함한 강력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금융기회발전특구를 북항재개발구역까지 확대 지정을 추진해서 싱가포르를 능가하는 아시아 최고의 디지털 금융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 

팀장; 부산시는 지난 20일 서부산 제2집무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15차 서부산 현장회의를 열고 남부권 관광 중심지 조성을 위한 추진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부산의 강점인 자연경관과 생태, 기반시설 등을 활용한 친환경.힐링공간 조성 추진 정책을 점검하고 자연 친화적 체류형 관광지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앵커; 세부적인 조성방안은 어떻게 되는가요? 

팀장; 네, 부산시는 축제 콘텐츠 육성과 체험형 해양관광 콘텐츠 확산 등 관광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아미산 낙조 관광명소화 조성'과 '낙동선셋 화명에코파크 조성' 등 신규 기반시설 구축으로 서부산 관광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서부산권 탐방로와 생태공원 등 풍경길을 연결하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어싱길 200리'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치유의 공간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박형준 시장은 을숙도와 맥도 등 부산형 습지 생태환경을 잘 보전하고 가꾸어 세계가 주목할 만한 문화관광콘텐츠를 만들고 관광객들이 원하는 관광명소를 먼저 만드는 전략으로 서부산 관광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박형준 시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낙동강변 야간경관 조성지인 삼락동 낙동 제방 벚꽃길을 찾아 명품 야간경관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앵커; 서부산이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다음 소식, 영도고가교에 긴급 보수. 보강공사가 실시된다면서요?

팀장; 네, 지난 2014년 개통된 영도고가교가 정밀안전진단 결과 긴급 보수 보강이 필요한 상태인 'D' 등급을 받아 부산시가 긴급 조치에 나섰습니다. 최근 영도고가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용역이 진행됐는데요, 그 결과 상태평가에서는 'B'등급, 안전성평가에서는 'D'등급을 받아 종합등급 'D'등급으로 평가됐습니다. 'D'등급은 긴급 보수.보강이 필요하고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앵커; 해당구간은 어디인가요?

팀장; 네, 보강조치가 필요한 구간은 북항대교 방향 17번째 교각에서 26번째 교각사이 곡선구간 60미터 구간입니다. 현재 교량 안전확보를 위해 안전시설물 설치를 완료했고, 부산시는 시공업체에 하자보증을 지시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원인은 시설물 노후나 부실공사로 인한 상황은 아니고, 구조해석상에서 안전율이 낮게 판명된 만큼 공학적인 관점에서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무엇보다 시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인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

팀장; 부산시가 미래세대의 건강증진과 지역 농산물 소비확대를 위해서 올해 122억원을 투입해 맞춤형 농식품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시는 먼저 임산부와 태아 건강증진을 위해 2023년1월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임신부 7천12명을 대상으로 지정 쇼핑몰에서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하면 1인 최대 48만원까지 구매금액의 80%를 지원하는 임산부 친환경 꾸러미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또 어떤 사업들이 추진되는가요?

팀장; 네, 어린이 식습관 개선과 국산 과일의 안정적 소비기반 마련을 위해서 시내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교실 학생 1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빵이나 핫도그 등의 기존 간식을 주1회이상 신선한 제철 과일로 1인당 연간 22~26회 제공하는 과일 간식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이와함께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부산대와 해양대,동명대 등 관내 10개 대학에 천원에 조식을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도 본격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3자녀 이상 가구와 100명이하 소규모 학교 학생 3만3천여명에게 우유 급식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자라나는 아이들이 건강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부산시가 블루푸드테크산업 생태계 조성에 본격나섰다죠?

팀장; 네, '블루푸드'는 양식이나 어획한 수산물 기반의 수산식품을 통칭하는 것인데요, 미국이나 유렵 등에서는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식품으로서 '블루푸드'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19일 박형준시장과 장영수 부경대총장, 조정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원장, 백형희 한국식품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블루푸드테크 생태계 조성과 지.산.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업무협약은 블루푸드로 재조명되고 있는 수산식품 산업을 발전시키고 지역 수산식품 기업의 블루푸드테크 접목 등을 돕기 위해 국내 핵심 관계기관과 지.산.학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산업 생태계 조성에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앵커; 협약기관들은 어떤 역할을 하게 되나요?

팀장; 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들은 푸드테크 기술 공동연구와 프로그램 개발, 수산식품기업에 대한  행정.기술 지원 등 블루푸드테크 발전과 수산식품기업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관별 역할을 수행하면서 블루푸드테크 생태계 조성에 적극 노력한다는 계획입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이 부산 수산식품 산업 전반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이 블루푸드테크 글로벌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

팀장; 부산시가 40-50대들에게 정규직 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4050 채용촉진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 사업은 40대와 50대 신규 구직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한 뒤 6개월간 고용을 유지하면 채용기업에 4대 보험 사업주 부담금과 연구개발비 등 채용인원 1인당 월76만원씩 최대 456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신청자격은 부산 소재 피보험자수 5인 이상의 중소.중견 기업 가운데 부산시 인증기업이나 시 전략산업 해당업종 기업, 부산 소재 제조업과 산업단지 중소기업 등입니다. 신청은 오는 4월5일까지 부산경영자총협회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앵커; 팀장님 이번주 소식 감사합니다.

팀장; 네, 수고하셨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시민행복뉴스’에 유정규 부산시 보도지원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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