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국제개발협력단체 사단법인 로터스월드가 설립 20주년을 맞아 한국과 동남아시아 국가 이주민들과의 교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를 마련합니다.

로터스월드는 오는 4월7일 오후3시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에서 ‘한·아세안 문화교류 한마당’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후원으로 열리며 명창 오정애의 국악 공연과 풍물 공연, 태권도 시범, 인기 트로트 가수 나태주 씨의 공연 등이 펼쳐집니다.

이와함께 캄보디아 왕립예술대학과 태국 국립극장 출신의 뮤지션들이 자국의 전통 음악을 연주하며 중앙국악관현악단과 함께 준비한 공연도 선보입니다.

미얀마 출신 트로트 가수 완이화 양과 국내 거주 이주민들로 이뤄진 '해피스타트 다문화 합창단' 공연도 마련되며 로터스월드가 지난 20년간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에서 국제 개발 협력 활동을 진행할 당시 모습을 담은 사진전도 열립니다.

이번 사진전은 시간과 공간, 사업 분야별로 구분해 사진을 입체적으로 배치하고 스토리텔링 기법을 적용해 국내 이주민들에 대해 공감과 연대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로터스월드는 아시아 불교국가에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와 빈곤 퇴치를 위해 지난 2004년 설립됐고 조계종 총무부장,수원사 주지 등을 지낸 뒤 현재 수원시 보현선원 회주인 성관스님이 이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로터스월드는 지난 20년간 교육환경 개선, 직업훈련, 무료개안수술, 지역개발 등 다양한 개발협력사업을 펼쳐왔고 2014년에는 UN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 NGO로 선정됐습니다. 

지난 2월27일에는 캄보디아 시엠립주 오지마을인 꺼우깍 비로자나 초등학교에 200여 명분의 교복, 체육복, 책가방, 노트, 연필 등을 전달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