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7시 31분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의 한 아파트 10층에서 불이나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아파트에서 연기가 발생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다수의 인명피해 우려에 따라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9대와 소방대원 등 116명을 투입해 화재 진화에 나섰습니다.

불은 45분 만인 오후 8시 16분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이 화재로 불이 난 세대 주민인 신원미상의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다른 주민 등 200여명은 모두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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