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교통카드 사용자는 회원 전환 절차만 거치면 가능
현재 118만명 중 22.5만명 전환 완료

그림=국토부 제공
그림=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5월부터 시행 예정인 K-패스 출시에 앞서 현재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K-패스로의 회원 전환 절차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광위는 지난 4일부터 진행된 이번 회원 전환에는 약 118만 명 중 22만 5천명이 전환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시내버스나 지하철, GTX 등을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입니다. 

K-패스를 이용하려면 K-패스 카드를 별도로 발급받은 후 카드 등록 등을 위한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기존 알뜰교통카드를 이용 중인 이용자는 추가 카드 발급이나 회원가입 없이 간단한 회원전환 절차만 거쳐도 K-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대광위는 설명했습니다.

회원전환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또는 누리집에서 현재 사용 중인 알뜰교통카드 카드번호 입력하고 주소지 검증을 위한 주민등록번호 입력, 이용약관 등 동의만 하면 됩니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5월 1일 K-패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지자체와 카드사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하고, 시스템·앱·홈페이지를 개발하는 등 사전 준비 작업을 차질 없이 이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위원장은 또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분들이 편하게 K-패스 혜택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카드사와 함께 알뜰교통카드→K-패스 회원 전환 절차를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