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공양주, 노래하는 수행자 자명스님이 오늘(23일) 오후 대전 동구 디캔센터 공연장에서 '2024 땡큐붓다콘서트' 두번째 공연을 열었습니다. 

콘서트에서 자명스님은 수행 길, 부처의 땅, 인생무상, 다시 출가 등 다양한 찬불가와 가요를 열창하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또 가수 박성현과 차니 등 초대 가수들의 음악 선물이 더해져 무대를 한층 풍성하게 했습니다. 

해마다 '땡큐붓다콘서트'란 아름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음성 공양을 올리고 있는 자명스님은 무대 인사를 통해 문화 포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자명스님 / 영덕 기원정사 주지]

"전 세계에 한국의 이 문화가 전 세계에 잠식해 가면서 서서히 서서히 드넓게 넓게 물들여 가고 있습니다. 그게 바로 우리 불교문화의 힘입니다. 그 불교문화의 힘을 통해서 결핍돼 가는 우리 중생들의 정서와 영혼의 결핍을 충당시켜 보자 이게 바로 문화포교입니다."

자명 스님은 국내 최초로 천도재를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 ‘니르바나’를 선보이는 등 실험적인 무대 공연으로 포교의 외연을 넓혀 가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