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이자 시인인 김재진 작가의 7번째 개인전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가 대구에서 열립니다.

김재진 작가는 시집과 소설, 산문집 등 30여권의 저서를 김영사, 문학동네, 수오서재 등 유명 출판사에서 펴낸 바 있습니다.

어린 시절 대학에서 첼로를 전공한 음악도이기도 했던 김 작가는 어머니의 임종을 계기로 그림에 몰두해 지금까지 여섯번의 개인전을 열며 화가와 시인의 생을 함께 살고 있습니다.

김재진 작가의 7번째 개인전이 되는 이번 전시회는 대구시 남구 현충로에 있는 '앞산 갤러리'에서 오는 4월 3일부터 7일까지 개최됩니다.

떠난지 오래된 고향에서 꼭 한번 개인전을 열어 고향 사람들에게 기쁨과 위로를 주겠다는 작가의 의지와 소망의 결과로 마련됩니다.

30점 가까운 유화를 선보일 전시회는 유년과 청년의 아름다운 시절을 대구에서 보내고 이제 노년의 나이에 접어들고 있는 한 예술가의 인생 이야기가 짙게 깔린 한 편의 시집이나 에세이 같은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