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12개 부처로 나눠진 체육업무를 통합할 수 있는 국가스포츠위원회가 22대 국회에서 최대한 빠르게 법제화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오늘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스포츠 산업과 체육정책의 중요성이 매우 커졌다며 정부 부처 수준의 기능과 위상을 갖는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의 필요성을 제시했습니다.

이 회장은 현재 군인체육은 국방부, 생활체육은 행자부 등으로 나눠져 있다며 각 지역에서 실질적으로 활동하는 지역 체육회가 학교운동장 등의 시설관리와 운영을 하면 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지난 1월 1만 5천명의 체육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국가스포츠위원회 등에 대한 청원을 사회수석을 통해 대통령실에 보냈고, 지난 5일 국민여론을 수렴한 법 재개정 진행의 답변을 문체부를 통해 서면으로 받았다고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4월 총선이 끝나고 6월에 원이 새로 구성돼 국가스포츠위원회 법률이 제정이 되면 모든 것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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