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주상하이한국문화원, 26일부터 유물 67점 전시
독립운동 주제 공연 등 문화행사 다채 진행

[자료제공=문화체육관광부]
[자료제공=문화체육관광부]

오는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5주년을 맞아 임시정부가 항일독립운동을 펼쳤던 중국 상하이 현지에서 다채로운 기념 문화행사가 열립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상하이한국문화원은 국립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과 함께 1919년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기념한 105주년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문화원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 거대한 뿌리’ 전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모두 5부로 구성한 기념 전시회에서는 상하이에서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활동, 임시정부 요인들의 귀국 과정, 서울운동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던 대한민국 임시정부 개선 전국 환영대회 등 관련 유물 67점이 전시됩니다.

이와함께 독립운동과 임시정부를 주제로 다채로운 한국문화행사를 진행합니다.

먼저 26일부터 28일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팝페라 그룹 ‘랑코리아’가 문화원에서 한국의 시와 역사를 주제로 한 음악공연 ‘음악으로 그리는 105년의 역사’를 펼치고, 실존 독립운동가 양우조, 최선화의 이야기를 담은 한국 창작 뮤지컬 ‘어느 독립운동가 부부의 좌충우돌 육아일기 제시의 일기’도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선보일 예정입니다.

주상하이한국문화원은 뮤지컬과 관련한 한-중 서적과 사진 자료들도 함께 전시해 공연과 전시를 연계한 문화체험과 함께 당시 임정요원들이 독립운동을 펼치며 주로 먹었던 음식을 주제로 한국과 중국의 음식문화 체험행사도 진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체부는 "한국과 중국 국민 간에 임시정부를 연결고리로 하는 새로운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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