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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조계종이 운영하는 한국문화연수원이 충남 공주시 사곡면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업무 협약을 맺섰습니다.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펼쳐지게 돼 파급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경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국문화연수원&사곡면 업무협약 기념촬영
한국문화연수원&사곡면 업무협약 기념촬영
 

< 리포터 >

한국문화의 세계화와 수행문화의 대중화, 전통문화의 현대화를 추구하는 조계종 산하 전문 연수시설 ‘한국문화연수원’.

한국문화연수원(원장 우하스님)이 공주시 사곡면(면장 유상열)과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현안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범하스님/ 한국문화연수원 본부장]

"지역 특산물을 알리고, 많은 사람이 살기좋은 공주로 한 명이라도 더 오게 된다면, 지역 인구 소멸에 저희가 보탬이 되지 않을까... 무언가 그 문제 해결에 보탬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봤습니다. "

업무협약식
업무협약식
업무협약 체결 기념촬영
업무협약 체결 기념촬영
참가자 질의 시간
참가자 질의 시간

협약식에는 한국문화연수원 원장 우하스님을 대신해 본부장 범하스님과 유상열 사곡면장 등 2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협약서에는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생활 인구 증대 협력 사업, 지역 농·특산물 판매 체계를 구축 사업, 연수원 시설 개방과 지역홍보 프로그램 운영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유상열/ 공주시 사곡면장]

"최근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지방 소멸 위기의 현실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양 기관이 지역 상생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누리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한국문화연수원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경영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낙후된 시설을개선하고, 각계각층에서 연수원 이용을 독려해 지금은 연간 5만여 명이 다녀가는 시설로 거듭났습니다.

앞으로 한국문화연수원은 지역 인재들을 직원으로 채용하고, 직원들의 주소지를 공주시로 이전해 유대관계를 강화하게 됩니다.

또 온누리 공주시민, 신 5도 2촌, 전입자 혜택, 공유누리 등 공주시 시책을 적극 홍보하게 됩니다.

기념촬영
기념촬영

 

업무협약 내용
업무협약 내용
질의하는 사곡면 관계자
질의하는 사곡면 관계자
주소 이전 신청서 작성 중인
주소 이전 신청서 작성 중인 한국문화연수원 직원들

특히, 이번 공주지역의 불편한 물류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공주시와 손을 잡고 첨단 기술인 드론을 활용한 물품 배송 사업을 추진하기로 해 관심을 모을 전망입니다.

[권대식 / 한국문화연수원 총괄부장]

"공주시하고 드론배달 사업을 지금 사곡면과 같이 할 생각이 있고요.. 그게 이번에 됐습니다. 국토부에서 선정이 돼서. .저희가 드론 배송처로 돼있고.. 사곡면에서 배달이 되게끔 시스템을 오월 이후에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

한국문화연수원이 단순한 교육 연수시설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지역의 어려운 여건을 개선해 나가는 협업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B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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