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담: 더불어민주당 허소 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후보
■ 진행: 박명한 방송부장
■ 방송: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08:30∼09:00)
▷ 박명한 :여야의 총선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 특히 대구 중구남구는 국민의힘이 공천을 번복하면서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는데요.보수 표심 분산 속에 더불어민주당이 대구에서 교두보 확보에 성공할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허소 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전화 연결해서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허소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 허소 후보 : 네 안녕하십니까? 중구남구 예비후보 허소입니다.
▷ 박명한 : 네 먼저 후보님 본인 소개와 함께 출마의 변부터 한 말씀해 주시죠.
▶ 허소 후보 : 저는 대구 중구남구에서 태어났습니다.
대구초등학교를 졸업했고요.
대학은 고려대 법학과를 나와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실, 문재인 정부 때는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대구시당 사무처장과 중앙당 전략기획국 그리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근무하면서 국정의 중심부에서 국정의 방향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좋은 정책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또 어떻게 입법화해서 제도화되는지 가까이서 지켜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국정에 대한 이해를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저는 대구 중구남구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에 회초리를 들고자 하는 우리 시민들의 깃발이 되고 싶습니다.
지금 보면 서민들의 삶이 매우 팍팍합니다.
그리고 대구 중구남구의 골목에, 또 지역에 돈이 너무너무 안 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서민과 중산층 중심의 경제질서로 우리 경제 질서가 대전환이 돼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런 경제질서의 대전환에 의정활동과 정치활동을 통해서 앞장서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박명한 :네 알겠습니다. 예비후보로 등록하신 뒤에 지역을 누비면서 유권자들을 많이 만나셨을 텐데요. 현장에서 느끼는 중구 남구의 민심, 어떻습니까?
▶ 허소 후보 : 무엇보다도 중구남구가 지난 20년 이상 대구에서 활력을 많이 잃어가는 지역이고 최근에 중구남구가 재도약할 수 있는 환경들이 조금 조성되면서 이제 조금 뭔가 큰 도약을 좀 해야 되지 않느냐.
제가 특히 최근에 총선이 다가오면서 이 선거를 통해서 중구남구를 한번 새로운 바람, 또 새로운 방향으로 한번 나아가 보자 이런 민심들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박명한 : 지금 중구 남구 선거구가 대구의 최대 격전지가 됐습니다.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다가 취소된 도태우 변호사가 무소속 출마에 나섰고요. 국민의힘은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을 후보로 내세웠는데요.
이번 국민의힘 공천 논란, 어떻게 지켜보셨고 또 3자 대결을 펼칠 다른 후보들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함께 좀 말씀해 주시죠.
▶ 허소 후보 : 경쟁하고 있는 상대당의 공천에 객관적인 평가를 제가 할 수 있는 입장인지는 다소 고민이 들지만 시민들의 어떤 평가를 제가 조금 들어보고 또 시민들의 의견을 좀 대변하자면,
이번 국민의힘 공천 과정은 대구 중구 남구 주민들에게는 굉장히 무례하고 오만한 공천이다, 이렇게 많이 보시는 것 같습니다.
결국 도태우 후보에 대해서는 후보 검증 과정에서 5 18 북한개입설 논란이라든지 또 부정선거 이야기를 계속 자주 하시는 그런 몰상식한 후보를 사전에 걸러내지 못하고 국민의힘 공천 시스템 안에 넣어서 후보가 되는 과정도 상당히 비판적이셨고.
이제 그 공천이 취소를 하면서 바로 지역하고 아무런 연고도 별로 없으시고 또 지역에서 뛰고 있던 후보도 아닌 분을 그렇게 낙하산 방식으로 공천을 한 것에 대해서 대구 주민들이 좀 우리를 좀 얕잡아 보는 거 아니냐, 그리고 또 너무 교만하다, 그리고 이번에 우리를 너무 좀 호구 취급하는 거 아니냐라는 불만이 아주 강하신 것 같습니다.
▷ 박명한 : 그렇다면 지역 유권자들에게 더불어민주당 허소 후보를 찍어야 하는 이유 어떻게 설명을 하시겠습니까?
▶ 허소 후보 : 저는 민주당에 상당한 폭넓은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구가 발전하고 중구남구 주민들의 삶이 더욱더 윤택해지려면 필요할 때는 여야가 함께 힘을 모아야 될 때가 참 많습니다.
정치 현장에서는 그런 차원에서 제가 민주당의 어떤 관심과 에너지를 대구와 중구남구에 더 많이 당겨올 수 있도록 제가 그런 자산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고요.
두 번째는 저는 공직자로서의 활동과 자세와 태도를 어린 시기부터 많이 가다듬고 살았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저는 3대에 걸쳐 14분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하신 그런 집안의 후손입니다.
평소 국가와 민족에 대한 헌신성, 애국심에 대해서 어린 시절부터 많이 고민을 했고 집안 어르신들께 많은 교육을 받고 성장해 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는 서민과 중산층의 경제적 고통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고, 그렇게 훈련해왔고, 그런 포부가 저의 깊은, 가장 절박한 비전이자 목표입니다.
서민과 중산층의 삶이 조금이나마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정치활동, 의정활동 하고 싶습니다.
이런 마음을 가진 저를 잘 살펴봐 주시고 이제는 좀 더 새로운 선택 또 과감한 선택을 해주십사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박명한 : 그렇다면 허소 예비후보께서는 국가와 지역 발전을 위해서 어떤 비전을 갖고 계시는지 주요 공약 좀 소개해 주시죠.
▶ 허소 후보 : 예 저는 전 국민 생활지원금을 지급하겠다 이렇게 약속드리고 있습니다.
연 2회 그리고 4인 가구 기준으로 100만 원 정도 이렇게 시작하고 싶습니다.
지난 2020년 코로나 상황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이 풀렸을 때 서문시장의 모습을 기억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지역에 돈이 돌고, 골목골목에 돈이 돌고, 어려운 시기를 우리가 한마음으로 풀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윤석열 정부는 부자에 대해서 대단한 감세 정책을 해오고 있습니다.
저는 부자 증세 정책으로 세정의 방향이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서민 감세를 실시하겠습니다.
서민 감세를 해서 우리 서민들, 또 골목경제 민생경제가 좀 더 활력을 가질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역으로는 서부정류장 이전 후에 그 지역에 대구 남부권에서 최대의 청년생활지업센터를 대규모로 만들어서 남구의 젊은 분들이 더 많이 찾아오시고 더 많이 생활하는 그런 경제활력 지역 활력을 도모하고자 하고.
또 중구는 생활체육의 메카로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생활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해서 주민들께서 더 살기 좋은 중남구를 만들겠다 그렇게 약속드리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박명한 :네 알겠습니다. 끝으로 대구 중구남구 유권자들에게 하실 말씀 있으면 한 말씀 듣고요. 인터뷰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허소 후보 : 서민들의 삶이 너무 팍팍합니다. 미래 희망도 희미합니다.
이런 경제 상황은 윤석열 정부의 경제무능에서 비롯되었다고 봅니다.
안타깝게도 윤석열 정부는 진지하고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검찰권 등 권력이 사유화되어서 제식구 감싸기에 급급합니다.
내로남불의 극치를 볼 수 있습니다.
너무나 마음 아픈 것은 우리 자랑스러운 독립운동 역사마저 폄훼하고 있습니다. 너무 이념적으로 접근합니다.
이런 지난 2년의 국정에 대해서 우리 유권자들께서 현명하고 바른 판단으로 회초리를 좀 들어주십사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의 어떤 활동, 저의 선거 결과는 제가 속하고 있는 민주당만의 어떤 성과, 승리는 아닐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대구를 사랑하는 주민들께서 대한민국 정상화시키고 대구 경제를 다시 살려내고 중구남구 주민들 서민들의 삶을 더 낫게 하는 그런 선택으로 저를 수단으로 삼아주십시오.
제가 밑걸음이 되겠습니다. 제가 깃발이 되겠습니다.
이번만큼은 새롭고 과감한 선택 주민들께 호소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박명한 :후보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허소 후보 : 네 감사합니다.
▷ 박명한 :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대구 중구남구 허소 예비후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