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는 30일 개통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수서에서 동탄역 구간의 요금이 4천 450원으로 정해졌습니다.

GTX는 출근시간대에 17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소요시간은 20분입니다.

박원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터 >

국토교통부는 GTX-A 수서-동탄 구간의 기본요금이 3천 2백원으로 책정됐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GTX 요금 체계에 따르면 5킬로미터마다 거리요금 250원이 추가돼 수서에서 동탄까지는 4천 450원이 됩니다. 

서울역까지는 5천 2백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의 설명입니다.

"이번 3월말에 개통하는 수서-동탄구간의 GTX의 수서-동탄 구간 요금은 4천 450원이지만 여기에 환승할인 등 각종 할인 프로그램을 적용하면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수서-동탄 구간에는 성남역과 구성역이 있으며 구성역은 6월말 개통됩니다. 

첫 열차는 새벽 5시 30분에 운행을 시작하고 마지막 열차는 각 역에 새벽 1시쯤 도착합니다. 

출근시간대에는 평균 17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정차 시간을 포함해 약 20분이 소요됩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요금체계와 관련해 “요금이 비싸다는 지적이 있지만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시간단축 효과를 고려한다면 충분히 감내할 수준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성해 이사장은 그러면서 GTX-A 개통은 “우리 일상생활의 혁명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BBS 뉴스 박원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