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5.25∼5.50%로 또 다시 동결하며, 5회 연속으로 동결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연준은 어제 올해 두 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보도자료를 통해 기준금리를 5.25∼5.50%, 현재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또 올해 연말 기준 금리를 작년 12월에 예상한 수치와 같은 4.6%로 예상하며 올해 안에 3차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연준은 "FOMC는 장기적으로 최대의 고용과 2%의 물가 상승률 달성을 추구한다"며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준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준은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 올해 1월에 이은 5회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했고, 이로써 미국과 우리나라의 금리 격차는 최대 2%포인트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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