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고광철 제주시갑 국민의힘 후보

●진행 : 이병철 방송부장

●2024년 3월 21일(목) 제주BBS ‘아침저널 제주’

(제주FM 94.9MHz 서귀포FM 100.5MHz)

●장소 : BBS제주불교방송 / 제주시 임항로 14(덕산빌딩 4층)

●코너명 : 집중인터뷰

[이병철] 그제였죠. 큰 이슈가 하나 있었어요. 제주 정가에 더 자세히 아시겠습니다마는 김영진 후보가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천군만마를 얻으신 느낌일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 오늘 지금 오셨는데 이 얘기가 가장 듣고 싶었어요.

김영진 위원장님께서 갑 지역구에서 굉장히 오랫동안 역할을 좀 해오시지 않았습니까?

[고광철] 도당 위원장도 맡으셨었고 그런 노력과 헌신에 제가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리고 그래서 이제 승리를 위한 원팀이라는 전제조건이 갖춰졌습니다. 제가 오자마자 그런 얘기도 많이 들었습니다. 좋은 상황인데 왜 이렇게 분열되냐, 하여튼 원팀은 필승이고 분열은 필패다. 어떻게든 우리 김영진 위원장님하고 한 팀으로 가겠습니다, 하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래도 때마침 김영진 위원장님께서 보수의 어떤 결집과 건강한 보수, 그리고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보수의 승리가 필요하다는 그런 마음을 가지시고 큰 결단을 해주신 것에 대해서 깊은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 남은 일은 오직 도민들과 제주시갑 지역 주민들만 바라보고 우리 김영진 위원장님과 함께 원팀으로 최선을 다해 뛰는 일만 남았습니다.

[이병철]그러면 가장 궁금한 게 그러면 사전에 교감이 있었을까, 이런 부분이 분명히 있었을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그래도 도민들께서 좀 궁금해하시니까.

[고광철] 그거를 김영진 위원장님하고 저하고의 어떤 좀 그런 게 있어서 그거는 조금 노코멘트로. 아무튼 원팀으로서 제가 모셔야죠. 저희 선거를 위해서 김영진 위원장님께서 그 이상의 역할은 제가 맡겨드리고 전적으로 역할을 드릴 겁니다.

[이병철] 그러시군요. 그러면 이제 공약 쪽으로 한번 좀 넘어가 볼까요? 그러면 지금 공약 여러 가지 발표를 하셨어요. 저희 보도자료를 통해서 저도 좀 봤습니다마는 그래도 대표 후보님께서 직접 한번 공약에 대해서 한 말씀해 주신다면?

[고광철] 가장 먼저 제2공항이 제주도에서 가장 큰 현안이라고 하는데 제가 이거와 관련해서 여러 말들이 좀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제2공항은 찬성론자입니다.

[이병철] 예, 그러겠죠. 국회는 계속 찬성하고 있고요.

[고광철] 추진해야 하고 이게 제2공항 건설은 시작되고 된 지가 지금 꽤 또 시간이 수건 사업인데 빨리 이제 결론이 지어지고 빨리 추진돼야 한다. 침체한 제주경제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이기도 합니다. 이와 함께 기존 제주국제공항 주변 주민들께서 우려하시는 부분들도 있고. 어떤 활성화라든지 우려하는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고. 또한 이 제2공항 건설로 인해서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서 하여튼 이거는 성공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병철] 후보님이 보도자료 낸 내용을 보니까 원공항 지역 주민들이 사실 많은 고통을 받고 있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2공항 관련해서 되도록이면 제주도민들이 그런 수익이라든지 그런 걸 환원받을 수 있도록 그런 노력을 해야 한다. 그리고 원고에 관련해서 그동안 아픔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좀 어루만져야 한다, 이런 내용의 얘기를 하셨어요.

[고광철] 그리고 제2공항 이게 지금 건설 시작하고 진짜 실질적으로 항공기들이 이착륙하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리거든요. 그때까지 충분히 이게 구도심 제주 국제공항 관련돼서 걱정하시는 분들의 어떤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다, 그렇게 말씀드리고 그거는 저희 국민의힘이 앞장서서 그런 방안을 착실히, 성실하게 하여튼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병철] 그렇군요.

[고광철] 그리고 하나는 이제 제주 상급종합병원 문제인데 지난해에 이제 탈락해서 좀 많이 걱정들을 하시는데 제가 처음에 말씀드렸던 게 이게 권역 문제이기도 합니다. 제가 처음에 수도권에 제주도가 묶여 있다 보니까 이제 상대적으로 경쟁력 차원에서 지정되기 참 쉽지 않다.

그래서 좀 경쟁력이 좀 비슷한 어떤 권역으로 조정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제가 처음 드렸는데 제가 이거를 더 연구하고 자료를 찾아보니까 이게 다른 권역하고 할 게 아니라 우리 제주만의 단일 권역으로 하면 되겠다, 그렇게 충분히 할 수 있고 강원도 특별자치도가 그런 케이스예요. 그걸 모델로 삼아서 제주도 단일 권역으로 지정해서 제주도에는 무조건 1개의 상급종합병원이 지정되도록 그렇게 역할을 하겠다.

[이병철] 도내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심도 있게 지금 다뤄오지 않았습니까? 분명히 알고 계시리라 보는데요. 그런데 아무튼 제주도 지자체의 힘만으로는 불가하다, 결국은 중앙 정치의 힘을 빌려야 한다, 뭐 이런 말씀으로 좀 들리는데.

아무튼 당정 협의를 통해서 그런 역할들을 좀 해 나가시겠다.

[고광철] 이거는 이제 총선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여야를 떠나서 모두 힘을 합쳐서 도정과 함께 그런 단일 권역을 만들어서 제주도에 1개의 종합상급종합병원은 필수적으로 지정되도록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이병철] 아픈 제주 도민들이 비행기를 안 탔으면 좋겠습니다.

[고광철] 그 비용이라든지 부담이 굉장히 큽니다.

[이병철] 그러니까요. 체류비도 만만치 않고요. 아픈 것도 서러운데. 그리고 사실 근데 지금 단도직입적으로 한번 좀 여쭤보고 싶은데 사실 그런데 지금 김영진 후보께서 불출마를 선언하셨습니다만 지금 지지율 격차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보면 많이 나는 것 같아서요. 이런 부분을 어떤 형태로 어떤 메꿀 수 있는, 역전할 수 있는 그런 각오라든지 그런 부분이 좀 있으실 텐데.

[고광철] 아무래도 제가 늦게 오다 보니까 그런 측면이 없지 않아요.

[이병철] 인지도 측면이라고 할까요.

[고광철] 그 점은 앞으로, 이제 지금 나온 여론조사는 제가 그렇게 정확하다고 생각하지는 않고요. 제가 내려온 지 한 4~5일 정도 만에 의미 있는 수치라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고 충분히 승산이 있다. 그리고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늦을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앞으로 일정 중에 보면 토론회가 굉장히 많아요. 토론회를 통해서 충분히 저에 대한 모든 걸 알려드리고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과 역량이 충분하다는 것을 저희 우리 도민들과 제주시 갑 주민 여러분께 알려드리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병철] 아무래도 그래도 지금 갑 지역구 20년 이상이죠. 따지고 보면 계속 민주당 텃밭으로 지금 남아 있지 않습니까? 이것을 타파할 수 있는 그래도 그런 노력이라고 해야 할까요? 변화, 어떤 게 좀 필요하다고 보이시는지요?

[고광철] 지금 20년 동안 민주당 의원님들이 지금 계속 제주도의 정치를 장악해 오지 않았습니까? 근데 도민들께 한번 여쭤보고 싶어요. 뭐가 달라졌습니까?

[이병철] 뭐가 달라졌나.

[고광철] 그렇죠 변한 게 없는 것 같아요. 제가 20년 전에 올라가서 지금 다시 내려왔지만 제가 떠날 때 제주도와 지금의 제주도가 크게 변한 게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더 의기소침해진 것 같아요. 더 활기는 더 없어진 것 같고. 이게 민주당 의원님들이 깃발만 꽂으면 되는 지역구라서 안주한 거 아니냐, 이제는 좀 바꿔보자, 그리고 민주당 보다는 국민의힘도 한번 역할을 해보자, 한번 맡겨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런 말씀 좀 드리고 싶습니다.

[이병철]  4선하신 강청일 전 의원님이 굉장히 들으시면 섭섭해하시긴 하겠네요.

[고광철] 강창일 의원님은 제 고등학교 선배님이시기도 하고 강창일 의원님도 이제 정각회 활동을 하셔서 많이 뵙고 그랬습니다.

[이병철] 예, 그러시군요. 그러면 지금 아까 두 가지 공약, 이렇게 말씀하셨고 그 외에 또 이 후보님이 공약으로 좀 더 내세우고 싶거나 이런 부분이 좀 있으시다면요?

[고광철] 우선 제주도는 아무래도 관광 산업도 중요한 거기 때문에 지금 관광산업도 너무 좀 침체되어 있다는 말을 하겠습니다.

[이병철] 그러면 관광청 신설을 공약으로 지금.

[고광철] 그렇습니다. 관광청을 신설해서 컨트롤 타워를 만들어서 침체한 관광산업도 살릴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고. 관광청은 아마 서부권으로 유치할 생각이고요. 이건 아무튼 윤석열 정부의 공약이기도 합니다.

[이병철] 그 부분은 제가 또 한 번 말씀을, 계속 그 관광청 관련해서 요청했으나 답변이 없어서요. 정부에서.

[고광철] 그게 여당 의원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여당 의원 하나 저 고광철 만들어 주시면 저 반드시 만들어 낼 겁니다.

[이병철] 그러면 제주홀대론, 그런 말이 나오지 않겠네요.

[고광철] 그렇습니다.

[이병철] 그리고요? 또 공약에 대해 할 말이 있으시다면.

[고광철] 제가 이제 제주도에 가장 이렇게 필요한 부분이라 하면 교육 문제를 좀 생각했는데 제주도도 이제 굳이 서울로 안 가도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나 인프라가 필요하다, 그래서 여러 가지 교육 공약 관련해서 골몰하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에 글로벌 어학 타운 조성이라는 걸 처음에 말씀드렸는데 이것도 좀 구체화해서 우리 제주도의 아이들이 지금 외국어가 지금 영어 중심 아닙니까? 글로벌 시대에서는 1개의 외국어가 필수적인 시대가 분명히 있거든요.

그런데 유럽이나 이런 데 보면 모국어, 그냥 영어는 기본이고 하나 외에 제2 외국어를 능숙하게 구상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되거든요. 우리 제주의 아이들도 저런 어휘 능력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제가 글로벌 어학 타운을 말씀드리고. 이거는 충분히 더 이렇게 내용을 알차게 넣어서 또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병철] 예, 그러시군요. 그러면 사실 이거 하나 좀 더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이 조금 여유가 있는 것 같아서. 아까 불교 쪽 관심 있게 얘기하시는데 10.27법난 법안까지, 또 그리고 정각회라든지 이 이야기를 좀 많이 꺼내시는 거 보니까 불교하고 좀 인연이 깊으신 것 같으신데 그 인연에 대해서 좀 얘기를 한번 해 주시죠.

[고광철] 제가 이제 출신이 함덕이다. 이런 말씀을 하는데 제가 어릴 때부터 시내 도남에서 살았습니다. 도남에서 저희 집 앞에 바로 이제 그때 보현사라고 기억하고 있는데 보현사 안에 가면 이제 학생 동아리 같은 조직이 있었어요. 제가 고1 때부터 거기 다녔습니다. 룸비니는 아니고 사찰 내의 학생 불자회인데 그 활동을 하게 됐고 그게 인연이 돼서. 저희 어머니도 이제 불자시고 이렇게 함덕의 정토사 다니셨는데 그 인연으로 해서 계속 불자 생활을 했죠. 대학교 4학년 2학기에 이제 취업할 때 제가 전에 한라불교신문이라고 제가 기자 생활도 몇 개월 정도 해서요. 새벽에 취재 많이 다니고 그랬었죠.

[이병철] 인연이 좀 많이 깊으시네요.

[고광철] 네, 저는 불자입니다.

[이병철]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정각회 의원님들하고도 이렇게 또 보좌관을 또 맡기도 하시고 그런 법안도 이렇게 좀 통과하는 데 큰 역할을 하셨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러면 마지막으로 이제 후보님 얼굴도 좀 많이 알리시고 이제 20여 일 정도밖에 안 남지 않았습니까? 이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통해서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실 것 같으신데 이번 선거에 임하시는 각오하고 마지막으로 청취자 여러분들에게 전하시고 싶은 말씀, 마지막으로 해 주시죠.

[고광철] 불자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제주시 갑 지역 주민 여러분 사람도 당도 모두 바뀌어야 제주가 바뀝니다. 20년간 제주를 위해 민주당이 독점해 오는 동안 제주 발전이 너무나 정체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변화가 절실합니다. 거대 야당의 반대를 위한 반대, 국정운영 발목잡기를 이젠 끊어내야 합니다. 저는 집권당의 후보로서 윤석열 정부와 함께 제주의 가치를 높이고 제주의 미래를 키우는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일머리 있는 고광철, 많은 응원과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병철] 사람도 당도 바뀌어야 한다. 집권 여당의 힘을 보여주겠다, 이런 각오로 지금 제주시 갑에 출마하고 계신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자이십니다. 고광철 후보님, 오늘 이렇게 인사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고광철] 네, 고맙습니다. 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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