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호남 인사와 당직자 출신 인사를 당선권 내로 조정한 비례대표 추천 명단을 재의결했습니다.

호남 4선 의원 출신인 조배숙 전 의원은 비례 순번 13번을 받았고, 당직자 출신인 이달희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20번 안으로 추천 순번이 앞당겨졌습니다.

기존 비례대표 추천 명단에 없던 조 전 의원은 안정권으로 평가받는 13번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비례 20번 이내에 배치된 호남 출신 인사는 조 전 의원을 비롯해 5번 강선영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과 8번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등 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와함께 당직자 출신인 이달희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비례대표 추천 순번이 기존 23번에서 17번으로 앞당겨졌습니다.

공관위의 이 같은 순번 조정은 기존 비례대표 추천 명단에서 호남과 당직자 출신 인사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당내 비판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이밖에 조정된 비례대표 추천 명단을 보면, 김광환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이 28번에, 김영인 전 국민의힘 정책위 수석전문위원이 30번, 이덕재 전 전국상인연합회 청년위원장이 34번 등 비례대표 본명단에 추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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