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대 입학정원 증원분을 대학별로 배분한 뒤 이튿날 처우 개선 토론회를 열어 전공의 달래기에 나섭니다.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오늘 오후 3시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전공의 처우 개선 논의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엽니다.

정부는 이 토론회를 의료계와의 소통 과정의 하나로 소개했는데, 의료 현장에 돌아올 기미를 보이지 않는 전공의들을 달래기 위한 자리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토론회에는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과 임인석 중앙대 교수 등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전공의들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지난달 20일 이후 본격적으로 사직해 병원을 떠난 뒤 아직 복귀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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