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오늘 마곡사 등 공주 ‘종교문화유산의 길’ 탐방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21일), 세계문화유산이자 백제의 역사 고도인 공주시에서 유인촌 장관과 지역 종교인들이 다양한 종교문화유산을 함께 탐방하고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 대상지를 점검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체부는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충남·세종·전북의 종교문화와 치유 요소를 결합한 지역 연계·협력형 관광진흥사업으로 치유순례 상품개발과 비단가람 자전거길, 치유길 도시락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체부는 유인촌 장관과 공주 마곡사 도계스님, 천주교 대전교구 김성태 신부 등 종교계 인사와 최원철 공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 지역 종교적 문화유산, 역사, 문화자산을 연계한 관광 활성화 등 지역 활성화방안을 모색하는 탐방을 갖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참석자들은 마곡사 ‘백범명상길’을 걸은 뒤 공주로 이동해 천주교 순교지인 황새바위 성지부터 공주향교, 유관순 열사 등 독립운동으로 알려진 영명중·고등학교, 527년 백제 성왕이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대통사지에 이르는 ‘종교문화유산의 길’을 탐방할 계획입니다.

문체부는 "‘종교문화유산의 길’이 공주를 재발견하고 지역 활성화 방안을 탐구하는 데 중요한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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