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인천 일대 전통시장을 훑으며 4·10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인천 미추홀구 토지금고시장과 신기시장, 서구 정서진중앙시장, 부평구 부개종합시장, 삼산동 상가를 잇달아 찾아 인천 지역 출마자들을 지원 사격했습니다. 

이 대표는 토지금고시장을 돌며 지지를 호소한 뒤 현 정부가 농산물 물가 관리에 실패했다며 윤석열 정부의 민생경제 실정을 부각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최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대파 한 단을 가리키며 "그래도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된다"라고 발언한 것을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대파 한 단을 높이 들어 보이며 "여러분, 850원짜리가 맞느냐"라고 물었고, 지지자들이 "아니요"라고 답하자 "5천원이랍니다. 5천원"이라고 외쳤습니다. 

또 "돈이 돌아야 경제가 산다. 이렇게 서민들에 대해 예산을 지원하면 돈이 돈다"면서 "이걸 소비 승수효과라고 한다. 이 무식한 양반들아"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천 계양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이 대표는 돈이 돌아야 경제가 산다"며 서민들에 대한 예산 지원의 필요성을 목소리 높여 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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