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로에 핀 벚꽃 전경. 대구시 제공
옥포로에 핀 벚꽃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 도심에 피는 벚꽃은 다음달 첫째주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구시는 올해 대구의 벚꽃 개화일을 평년보다 빠른 오는 26일로 예상하고, 4월 첫째 주에는 만개한 벚꽃을 도심지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도심에서 떨어진 산간지는 기온이 낮아 개화가 조금 늦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심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봄내음길로는 화랑로와 두류공원로, 산격청사 인근의 꽃보라동산, 지저동 벚꽃터널 등이 있습니다.

또 팔공산 순환도로, 용연사 입구의 옥포로, 달창로 등은 도심을 조금 벗어나주말 나들이 또는 드라이브하기에 좋은 곳으로 꼽힙니다.

아울러, 오는 22일 달창지길 벚꽃축제, 23일 옥포 벚꽃 축제, 29일 팔공산 벚꽃축제, 내달 13일 비슬산 참꽃 문화제가 잇달아 개막해 봄을 즐기려는 행락객들을 맞을 예정입니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봄맞이 소풍가기 좋은 수목원과 드라이브하기 좋은 헐티로 등 대구 곳곳에 봄내음길이 숨어 있다, “아름다운 봄내음길을 탐험하며 봄의 기운을 가득 품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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