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교육부 제공
자료=교육부 제공

교육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을 발표한 결과, 부산 지역 의대 정원이 157명 더 늘어 500명으로 확대됐습니다.

권역책임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지역의 필수의료를 뒷받침하는 의료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 거점 국립의과대학은 정원을 200명 수준으로 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대 의대는 현재 정원 125명에서 75명 늘어나 200명이 됩니다.

동아대는 기존 정원 49명에서 51명이 더 늘어나고, 고신대는 76명에서 24명, 인제대는 93명에서 7명 늘어 모두 정원이 100명으로 조정됩니다.

이 같은 정부 발표에 대해 박형준 부산시장은 담화문을 내고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의료 인력을 비롯한 자원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지역민들은 원정 치료에 나서야 하는 안타까운상황에 놓여 있다”며 “부산 같은 대도시에서조차 소아과 전공의 충원율이 0%를 기록하고, 부산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만큼 지역 의사의 역할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의대 정원 확대 발표가 지역에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수 의료 분야 혁신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필수 의료 공백을 막고 지역의료 체계를 더욱 특튼히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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