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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숭총림 수덕사(주지 도신스님)는 오늘(20일) 덕숭총림 제3대 방장 원담선사 열반 16주기 추모 다례를 봉행했습니다.

추모 다례에는 조계종 전 총무원장 설정 스님과 덕숭총림 방장 달하 스님, 수덕사 주지 도신 스님을 비롯한 문도 스님들과 화계사 회주 성광 스님 등이 동참해 선사의 가르침을 되새겼습니다.

설정 스님은 원담스님의 일화와 열반송을 소개하며 "이 도량은 경허, 만공, 원담 대선사로 이어지는 선문의 대도량"이라며 후학들은 본분사를 잊지 말고 열심히 수행 정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설정 스님/ 문도 대표, 조계종 전 총무원장]

"스님은 비록 떠나셨지만 우리 남은 사람들이 불자의 혜명을 이루는 그 본분사를 잊지 않고, 열심히 하는 것 만이 오늘 은사스님을 추모하는 길이라고 생각됩니다."     
경허·만공 스님의 법맥을 이어 한국불교의 선풍을 진작시킨 원담선사는 1933년 벽초스님을 은사로, 만공 스님을 계사로 수계 득도했습니다. 

이어 수덕사 주지와 중앙종회 의원, 원로회의 부의장, 덕숭총림 3대 방장을 역임한 뒤 2008년 3월 18일 수덕사 염화실에서 법랍 76세, 세수 83세로 열반에 들었습니다.

한편 덕숭총림 수덕사는 오는 4월 15일(음력 3월 7일) 만공 대선사 153주년 탄신 다례를 산내암자 정혜사에서 봉행하고, 이날 본말사 합동 보살계수계대법회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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