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서 모두 8석을 뽑는 강원지역에서는, 춘천 갑 선거구의 대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입니다.

강원지역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춘천 갑 선거구에는, 모두 4명의 후보가 나섰지만, 사실상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와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 김혜란 후보간 양자 대결 양상입니다. 

춘천BBS 이석종 기잡니다.

강원 지역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춘천 갑 선거구에서는, 일찌감치 단수 공천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허영 현 의원과, 5자 경선을 뚫고 올라온 국민의힘 김혜란 후보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뒤늦게 출마를 선언한 조일현 새로운미래 균형발전특별위원장과 무소속 오정규 후보가 뛰고 있지만 사실상 허영, 김혜란 양자대결 구도입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현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꺾고 국회에 입성한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는, 수부도시 춘천에서 진보 의석 사수를 위해 재선 도전에 나섰습니다.

일찌감치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춘천지역 곳곳을 누비며, 세몰이에 한창입니다.

허영 후보(더불어민주당)/춘천 갑 선거구
"재선 삼선의 다선 의원을 만들어 주십사 호소하고 있고요, 또 춘천이 인구 35만 도시가 되어야 자족적인 자립경제 기반을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은퇴자 마을 청년 창업마을 등을 통해 가지고 인구 35만 도시 강원도 제일 도시 춘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 김혜란 후보는 춘천 출신으로 서울중앙지법 판사 등을 지내고, 22대 총선에 뛰어든 정치 신인입니다.

김 후보는, 오는 주말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춘천을 수준높은 교육과 의료, 살기좋은 주거 환경, 일자리를 갖춘 도시로 만들기 위해,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설 예정입니다.

김혜란 예비후보(국민의힘)/춘천 갑 선거구
"저희 당은 소수당이었지만 대통령도 배출하고 강원도지사도 배출한 당입니다. 이런 집권여당의 힘으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강력한 추진력으로 실제 춘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후보는 바로 저 밖에 없다, 이 부분을 시민들에게 어필하고 싶습니다."

허 후보의 수성이냐, 김 후보의 첫 여성 정치인 탄생이냐를 놓고, 춘천시민들의 총선 관심도가 점점 더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BBS 뉴스 이석종(영상취재 권영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