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구금된 한국인 선교사 백모씨와 관련해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이 "한러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루덴코 차관은 전날 러시아 타스 통신에 "이 문제는 한국과 논의됐고 우리는 이 상황을 알고 있다"며 "이것이 우리의 양자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선교사 활동을 하던 백씨는 지난 1월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간첩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한국인이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첫 사례입니다.

주러시아 한국대사관은 러시아 외무부에 지속적으로 백씨에 대한 영사 접견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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