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자전거와 개인형이동장치 등 녹색교통수단 전반에 대한 운행 관리실태와 시설 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공유형 개인형 이동장치와 자전거의 이용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 급증과 이용자들의 안전의식 부족으로 인한 시민들의 통행 불편 등으로 녹색교통수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는데 따른 것입니다.

먼저,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객이 급증하는 봄·가을철을 대비해 자전거도로와 안전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실시합니다.

노후·파손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현장 보수·정비를 통해 자전거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는 장기간 방치된 자전거는 상·하반기 일제정비를 통해 이용자와 보행자가 함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합니다.

, 무단방치 문제가 심각한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해서는 상시 단속과 합동단속을 병행해 시민 불편을 해소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용객이 늘어나는 계절에는 집중단속 기간을 정해 시간 내 자진 수거가 이루어지지 않은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해 강제 수거를 실시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개인형 이동장치의 올바른 이용문화 정착을 위한 민관합동의 단속과 캠페인을 주기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한편, 대구시는 올해 1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자전거도로와 관련 시설의 확충, 자전거 등의 교통사고 다발지역 개선과 안전시설 정비, 보관대·거치대 설치 등을 통해 녹색교통수단의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조성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올바른 이용문화 확립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통해 녹색교통이 시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교통수단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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