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 도진정사도 호소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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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30개 회원 종단들이 한달째 이어지고 있는 의료대란에 대해 정부와 의료계 모두의 양보와 대화로 해결방안을 찾아야한다고 호소했습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오늘 ‘정부와 의료계에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의대 정원 증원 문제와 관련한 의료 현장의 갈등이 길어지면서 많은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고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국민의 생명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종단협은 지방 병원과 필수 진료분야의 의료진 수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의대생 증원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우선 의사분들은 환자곁으로 돌아와야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에 대해서는 보다 유연한 대응으로 현장 복귀 분위기를 조성해 달라면서 필수 진료과 기피와 의료수가 문제 등에 대한 의사들의 주장과 고충을 충분히 수렴하고 보완 정책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종단협은 특히 중재가 필요하다면 기꺼이 나서서 함께 할 것이라며 정부와 의료계 모두 양보와 대화로 상생의 길을 열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앞서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도 어제 호소문을 내고 그 어떤 일이 있어도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극단적 대치는 없어야 한다며 정부와 의료계의 전향적인 협의를 촉구했습니다. 

도진 정사는 “진각종도들은 이번 의료대란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빠른 시일 내에 원만한 타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하면서 새로운 도약의 디딤돌이 되기를 서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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