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총선이 2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선거전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방금 전 중앙선대위 발대식을 연 가운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오후엔 격전지인 서울 동작, 서대문 등을 찾아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강원도와 경기 성남시를 찾아 나흘 연속 수도권 공략에 나섭니다.

이연서 기자입니다.

 

< 리포터 >

오늘 오전 10시, 국민의힘은 254명의 지역구 후보자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과 공천자대회를 열었습니다.

총괄 선대위원장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원희룡, 나경원, 안철수, 윤재옥 공동 선대위원장도 모두 참석해 총선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먼저 이번 총선은 우리나라의 운명이 걸려있는 선거라며 22일 남은 기간 동안 죽어도 서서 죽겠다는 자세로 뛰겠다며 결의를 다졌습니다. 

민주당을 향해선 "이재명 대표의 방탄 국회를 위해 허황된 공수표를 남발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번 총선에서 지면 '종북세력'이 이 나라의 주류를 장악하게 될 거라며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뜻 한 번 펼쳐보지 못하고 끝나지 않도록 힘을 실어달라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편 박용진 의원과 조수진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맞대결이 진행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경선 결과가 오늘 저녁 6시 30분에 발표됩니다.

박 의원은 강북을 경선투표가 지연됐다며 투표 시간 연장을 요청한 가운데, 오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을 찾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강원 춘천과 원주를 찾아 허영, 전성 후보 지원사격에 나섭니다.

이후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 이천과 성남 중원, 분당을 돌며 수도권 표심 몰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BBS뉴스 이연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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