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7.5톤...대파 17톤 공급...서울농수산식품공사-가락시장-서울청과 등 4개 도매시장 법인

서울시가 최근 소비자 가격이 2배 이상 급등한 사과 가격에 대해, 66% 저렴한 수준으로 공급하기 위한 특별대책에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생산자에게 물류비를 지원하고, 도매시장법인이 가격 일부를 지원해 원가를 낮추는 방식으로 사과와 대파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급 물량은 사과 7.5톤과 대파 17톤으로, 공급 기간은 모레,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서울시내 롯데마트에서 공급합니다.

구체적으로 사과는 2.5킬로그램 1박스당 9천990원, 대파는 1킬로그램에 2천950원의 소비자 가격으로 판매됩니다.

이는 3월 첫째 주 평균 소매가격과 비교해 사과는 66%, 대파는 24% 저렴한 수준의 착한 가격입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는 물류비와 포장비 등을, 서울청과 등 도매시장법인 4개사는 출마마진을 줄였습니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는 사과와 대파 등 최근 급등하고 있는 농산물 가격 추세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서민 생활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농산물 가격'을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를 보면, 사과 도매가격이 1년 만에 2배 넘게 뛰어 처음으로 10킬로그램당 9만원대(2.5킬로그램당 2만2천500원)를 기록했습니다.

오종범 서울시 농수산유통담당관은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으로 장바구니 부담이 높아진 시민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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