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230회 중앙종회 임시회가 내일 개원하는 가운데 30년 만에 추진되는 중앙종무기관 조직개편을 위한 종헌 개정안이 4번 째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단과 상임분과위원장, 총무분과위원회는 오늘 연석회의에서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심우스님이 대표 발의한 종헌 개정안을 주요 인사안 이후에 다루기로 결의했습니다.

중앙종회는 종헌 개정의 건 논의에 앞서 중앙종회 차석부의장 선출의 건과 원로회의 의원 추천의 건, 재심호계위원 선출의 건을 차례대로 다룰 예정입니다. 

내일 중앙종회는 이어 불기2567년도 중앙종무기관 등의 결산검사의 건을 의사 일정을 변경해 다루기 위해 휴회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은 “종헌 개정에 대해 다른 의견을 가진 의원들도 있겠지만 종회와 집행부가 마음을 모아 한국불교의 미래 발전을 도모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직개편 종법 또한 11월 종회에서는 위원장들이 대부분 교체된다며 7월 혹은 9월에 종회를 소집해 조직개편 종법을 다뤘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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