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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BBS 뉴스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전국의 주요 격전지들을 짚어보는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두번째 순서로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지역의 관심 선거구와 주요 후보 면면을 살펴봅니다.

보도에 대구BBS 박명한 기자입니다.

 

< 리포터 >

(왼쪽부터) 국민의힘 주호영, 더불어민주당 강민구, 진보당 김성년 예비후보
(왼쪽부터) 국민의힘 주호영, 더불어민주당 강민구, 진보당 김성년 예비후보

대구는 이번 총선에서도 국민의힘 후보들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그동안 지역 기반을 탄탄하게 다진 야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도전이 거셉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지역구 의원을 지낸 수성구갑은 21대 총선에서 지역구를 옮겨 당선된 국민의힘 주호영 예비후보의 6선 성공 여부가 관심입니다.

주호영 예비후보
주호영 예비후보

[주호영/국민의힘 수성구갑 예비후보]

대통령, 시장, 구청장이 모두 국민의힘인데 여기에 생각과 이념이 다른 민주당 의원이 돼서는 도무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민주당과 이재명은 결코 국민의힘보다 대한민국을 더 잘 살게 하고 제대로 된 나라로 만들 수 없습니다.”

이에 맞서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강민구 예비후보는 수성구의원과 대구시의원을 역임하면서 다진 탄탄한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여의도 입성을 향해 뛰고 있습니다.

강민구 예비후보
강민구 예비후보

[강민구/더불어민주당 수성구갑 예비후보]

“24년 해서 자기 영욕 사욕을 채우겠다는 사람하고, 저는 시민 주민만 바라보고 열심히 일하게 했다는 사람입니다. 저 강민구, 훨씬 더 액티브하게 주민 여러분에게 다가가서 일을 꼭 한번 해보겠습니다.”

(왼쪽부터) 김성년, 김수진, 김기현 예비후보
(왼쪽부터) 김성년, 김수진, 김기현 예비후보

수성구갑에서는 녹색정의당 김성년, 자유통일당 김수진, 무소속 김기현 예비후보도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중구남구는 대구의 접전지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허소, 김기웅, 도태우 예비후보
(왼쪽부터) 허소, 김기웅, 도태우 예비후보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다가 5.18 폄훼 발언 논란 등으로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선거 판세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을 공천하면서 수성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은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허소 예비후보가 보수표심 분산 속에 지지세를 확산하고 있습니다.

경북지역 13개 선거구도 21대 총선에 이어 국민의힘의 독주가 예상되지만 역시 무소속 후보의 약진 속에 야당 후보들의 도전이 거셉니다.

먼저 경산에서는 경제부총리를 지낸 최경환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 5선 도전을 선언하며 국민의힘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최경환 예비후보
최경환 예비후보

[최경환/무소속 경산시 예비후보]

반드시 당선돼 경산 발전에 재시동을 걸겠습니다. 멈춰선 경산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역인 윤두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 출신의 30대 청년 조지연 예비후보가 단수 추천을 받은 뒤 지지세 확산에 나서고 있습니다.

선거전이 본격화하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는 물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유영하 변호사도 조 후보 지원에 나설 예정이어서 선거판세가 다시 한번 출렁일 전망입니다.

조지연 예비후보
조지연 예비후보

[조지연/국민의힘 경산시 예비후보]

과거로 가느냐 미래로 가느냐의 대결입니다. 경산의 발전을 위해서 정부 여당과 소통이 되고 윤석열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핵심 참모가 이렇게 뛰고 있습니다. 경산 발전을 위해서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 그리고 대규모 예산 유치 반드시 해내서 우리 경산을 다시 한 번 재도약시키겠습니다.”

엄정애 예비후보(왼쪽) , 남수정 예비후보(오른쪽)
엄정애 예비후보(왼쪽) , 남수정 예비후보(오른쪽)

경산에서는 민주당 출마자가 없는 가운데 녹색정의당 엄정애 예비후보와 진보당 남수정 예비후보가 13개 대학의 대학생들과 공단지역 근로자를 중심으로 진보성향의 표심 흡수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구미을 선거구에서는 여야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왼쪽부터) 김현권, 강명구, 김영확 예비후보
(왼쪽부터) 김현권, 강명구, 김영확 예비후보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예비후보가 구미지역 근로자들의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당선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치열한 4자 경선 끝에 현역 의원을 제치고 공천장을 거머쥔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이 지지세를 확산하고 있고, 자유통일당 김영확 예비후보도 보수우파 결집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안방이라는 불리는 대구.경북의 표심이 22대 총선에서는 어떻게 나타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비비에스 뉴스 박명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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