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시의회에 접수된 민원이 1년 전 보다 약3배, 2.8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의회가 지난해 '의회신문고'를 통해 접수한 민원은 3천923건으로, 1년 전(1천387건)의 약 2.8배 수준을 보였습니다.

민원 내용은 분야별로 재개발과 재건축, 도시계획 분야 민원이 2천919건에 74.4%으로 가장 많았고, 교육(196건·5.0%)과 보건(137건·3.5%) 등 순이었습니다.

자치구별로는 구로구가 2천18건에 52.2%으로 가장 많았고, 성동구(163건·4.2%), 동대문구(132건·3.4%)가 뒤를 이었습니다.

구로구는 주택, 교육,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원이 발생했고, 성동구는 학교 이전 반대 관련 민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접수된 민원 3천923건 중에서 시의회가 직접 처리한 민원은 1천502건으로 전년(375건)의 4배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시의회가 단독 처리하기 어려운 민원(2천421건)은 시와 자치구, 중앙정부 등 해당 기관으로 이송했습니다.

서울시의회 신문고는 홈페이지를 통한 시민과의 소통 창구로, 서울시민이 시정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편리하게 제출할 수 있습니다.

시정과 의정활동에 대한 진정, 건의 등 접수된 민원을 처리하며 시의회가 직접 다루거나 소관 기관의 의견을 받아 처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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