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신의 아침저널 - 집중인터뷰]
- 총선 D-23...尹정권 심판 구조 일관되게 유지
- 153+@? 희망 최대지가 보도로 와전
- 현 판세, 팍팍한 백중세...국힘 1당 막는 게 과제
- 野 국회독재 심판? 컨텐츠 없는 韓의 엉성한 주장
- 野 입법권 행사해도 尹 뭉개는데 어떻게 독재냐
- 韓 '이종섭·황상무' 발언? 선거 때문 아니길
- 양문석 공천 취소? 논의된 바 없는 걸로 파악
- 양문석 '盧 비하'...격하지만 당시 FTA 이견으로 존재
- 이미 몇해 전 별도 사과한 점도 감안해야
- 양문석 논란에 문명충돌 재발? 가능성 없다
- 與 대처와 비교? 도태우·장예찬 막말과 달라
- 도태우·장예찬 공천 취소는 지극히 당연한 조치
- 국힘, 막말 뿐 아니라 비리 후보도 재점검해야
- 박덕흠·장진영 등...우리가 문제 제기할 것
- 박용진 찍어내기? 핸디캡에도 朴 스스로 경선 참여
- 朴 위해 일반적 룰 적용하지 안할수 없지 않나
- 전국권리당원 투표? 안심번호 받기 어려운 상황 때문
- 4선 도전, 내가 가는 길이 '영등포을'에 올바른 길
- 박용찬, 실현 불가능한 '뜨거운 아아'식 주장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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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인터뷰 내용을 기사에 인용하거나 방송에 사용시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선 상황실장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선 상황실장

■ 대담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선 상황실장
■ 방송 :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BBS 보도국 전영신 앵커

▷ 전영신 : 총선 D-23. 공천 파동을 거쳐서 막말 파동에 이르기까지 지나온 시간들 속에서 민심은 어떤 선택을 하고 있을지 초반 판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총선 상황실장 맡고 계시죠. 김민석 의원과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김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 김민석 : 안녕하세요.

▷ 전영신 : 안녕하십니까. 어제 민주당 총선 후보자대회 열렸는데 의원님도 이번에 영등포을 후보자로서 참석을 하셨을 텐데요. 어제 분위기는 어땠나요? 

▶ 김민석 : 공천자대회는 일종의 하나의 새로운 시작 내지는 출범식 같은 느낌이 있는 거니까요. 다들 결연한 느낌도 있고 또 설레는 느낌도 있고 그렇고요. 특별히 이번에는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경선을 통해서 등장했기 때문에 새로운 얼굴들이 서로 바삐 인사하고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 전영신 : 이재명 대표가 4월 10일은 심판의 날이자 국민이 승리하는 날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대결이 아니라 국민의힘과 국민이 대결하는 날이다. 이렇게 이번 총선의 의미를 규정했는데 이제 선거까지 남은 23일, 정권심판론이 제대로 작동을 하고 또 결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이 부분이 초미의 관심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민석 : 선거라는 것 자체가 심판이고 평가인데다가 이번은 민심의 기본적인 지형이라고 할까요? 구조가 지난 시기 윤석열 정부 출범한 이후에 잘했냐, 이대로 계속 가도록 둘 것이냐. 온 사회가 꽉 막혀있는데 국회까지도 윤석열 정부가 마음대로 하게 넘길 거냐. 이 구조는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전영신 : 거기에 대한 민심은 칼을 빼들 것이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 김민석 : 예. 

▷ 전영신 : 당초 이재명 대표가 목표 의석을 151석으로 제시를 했잖아요. 최근 당에서 153+α, 지역구 130~140석, 비례가 13석에서 +α 이렇게 자체 전망을 조금 상향 조정했던데. 지금 분위기라면 과반 넘는 거는 무난할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김민석 : 그거는 약간 조금 이해나 보도가 오해가 있는 면이 있는데요. 이재명 대표의 말씀도 그렇고 저도 이 선거 상황을 보면서 일관되게 1석이라도 더 이기는 것이 중요한 선거다 이렇게 말씀을 드려왔는데 당일 날은 전략위원장께서 그렇게 말씀했는데 130에서 140석이면 좋겠다라는 후반 140은 희망 섞인 말씀이었는데 희망에서의 위치, 최대치에다가 비례를 더해서 153 정도로 말씀하신 것. 이게 보도가 된 것 같습니다. 일부 그렇게 보도가 된 것 같은데 일부에서는 한 150 이하에서 그 위까지 넘어갈 수 있는 선을 아슬아슬하게 왔다갔다하는 백중세다 이렇게 보도가 된 경우가 있고요. 정확하게 그날 현재까지 판세를 말씀드리자면 아주 팍팍한 백중세다. 그래서 기대하기는 원래 목표인 151석을 가지면 좋겠는데 현실적으로는 1석이라도 더 많이 해서 국회에서의 1당을 유지해서 어쨌든 국민의힘이 1당까지 가는 것은 막아야 하는 것에 절체절명의 과제로 보고 있습니다. 

▷ 전영신 : 여기에 또 조국혁신당이 지금 분발하고 있잖아요? 그럼 범진보진영의 파이가 커지는 것이다. 이런 혁신당 쪽 입장은 어떻게 생각되십니까? 

▶ 김민석 : 그런 면이 있죠. 그것 때문에 파이가 커진다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각각 현재 윤석열 정권에 반대하고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대해서 심판해야 되겠다는 그런 기치를 내걸고 있는 세력들이 열심히 뛰는 것은 결과적으로 보면 그런 측면이 있죠. 

▷ 전영신 : 여기에 대해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낙관하는 데 대해서 벌써부터 샴페인 터뜨린다. 이번 총선은 민주당의 국회 독재를 심판하는 선거가 될 거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이 발언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김민석 : 아까 제가 이미 그것은 전략위원장의 판세 분석에 대해서 기대치를 그대로 쓴 일부 보도가 반영됐기 때문에 저희의 실제는 150석을 넘는다고 샴페인을 터뜨리고 있는 분위기가 전혀 아니고요. 실제로는 아까 말씀처럼 아주 빡빡한 백중세로 보고 있고 한동훈 위원장이 말씀하신 국회 독재 이런 이야기는 한 위원장의 이야기 자체가 워낙 콘텐츠가 없어서. 국회 독재라는 말 자체가 성립이 가능하지 않지 않습니까? 국회에서 국민들이 뽑은 국회의원들이 다수 의견으로 선택돼서 어떤 입법권을 행사해도 대통령이 그냥 다 뭉개고 있는데 그런 것을 국회 독재라고 하는 것은 법을 공부한 분이나 정치를 책임지고 있는 분으로서는 굉장히 엉성한 얘기 같습니다. 

▷ 전영신 :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최근 이종섭 호주대사 논란하고 또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막말 논란. 여기에 대해서 이종섭 대사는 공수처가 즉각 소환 통보를 하고 이 대사는 신속하게 들어와서 정리를 해야 한다. 황상무 수석에 대해서는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에 대해서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된다. 이렇게 단호한 입장을 보여줬어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민석 : 단호한 입장을 일관되게 보였다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한동훈 위원장 사실 여당 대표라는 것은 국민의 의견을 들어서 권력에 대해서는 직언을 하고 또 야당이나 비판 세력에 대해서는 대화를 하고 이런 것 아니겠습니까? 근데 실제로 지금까지 보면 어떤 국민이 원하는 이태원 문제라든가 또는 채상병 해병대 조사 문제라든가 이런 등등에 대해서 국민의 뜻을 전하는 직언을 한 기억은 없죠. 그리고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이라든가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일관되게 소리를 못 내거나 오히려 덮어 오거나. 심지어 그런 문제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했던 김경율 씨 같은 경우 세게 미는 것처럼 보였다고 또 바로 내리고 이런 식이어서 지금까지의 모습에서 그렇게 인상적인 직언하는 여당 대표로서의 모습이 기억나지는 않습니다. 근데 직언, 이번에 이렇게 말을 새롭게 하는 것은 선거의 상황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그것을 관철하는 모습을 보이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됩니다. 제대로 해서 대통령과 일대일로 이 문제를 해결해서 갔으면 좋겠습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 김민석 : 그런 정도의 결기를 보이기 바랍니다. 

▷ 전영신 : 이번 총선 그 어느 때보다 막말 파동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정봉주 전 의원에 이어서 양문석 후보가 또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불량품·매국노 이렇게 비하한 사실이 드러난 부분인데 양문석 후보 공천 취소 여부에 대해서 혹시 내부적으로 검토가 되는 부분이 있습니까? 

▶ 김민석 : 공천 문제는 최고회의의 사안이기 때문에 저는 선거의 실무를 총괄하는 상황을 맡고 있어서 그 문제와 직접 소관이 있지는 않습니다. 근데 현재까지 제가 파악하기로는 현재까지는 논의되는 바 없는 걸로 알고 있고요. 그 배경 가운데에는 양문석 후보의 발언이 배경이 됐던 시기와 내용이 진보 진영 내에서도 이러저러한 이견과 비판들이 경우에 따라서는 격하게 존재했던 FTA를 둘러싼 정책에 대한 이견이라는 것이 하나가 있었고. 그렇다고 해도 또 우리가 어떤 너무 과격한 언어를 쓰는 것이 다 용인되지는 않죠. 근데 그 문제에 대해서는 문제가 된 지금이 아니라 얼마 전에 몇 해 전에 양문석 후보가 별도의 사과문을 이미 냈던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어서 아마 그런 것들이 반영이 된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전영신 : 그러면 의원님 생각도 공천 재고 그런 거 따질 필요가 없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 김민석 : 그 문제에 대해서는 최고회의의 소관이고 말씀드린 대로 최고회의가 그런 판단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전영신 : 근데 김부겸 선대위원장 생각은 좀 다른 것 같은데요. 어제 후보자대회에서 양문석 후보한테 직접적으로 수습할 수 있는 건 당신밖에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해서 스스로 물러나라는 뜻으로 해석이 됐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김민석 : 아까 말씀드린 대로 민주 정당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의견을 여러 사람이 표현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공천에 대한 문제는 또 그것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을 가지고 그에 대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 데서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요. 양문석 후보의 그때 이야기가 아주 훌륭했다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은 없지 않습니까? 그에 대해서 또 양문석 후보가 나름의 사과에 대한 표시를 그 이전에 한 바가 있고 또 지금 다시 하고 있고 또 앞으로 계속해서 그에 대해서는 별도의 자기의 어떤 대처라고 할까요? 또는 지속적인 사과 이런 것을 해나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은 별개의 문제로 저희들이 봐나가면 될 거라고 봅니다. 

▷ 전영신 : 그런데 또 이제 이 발언의 무게가 있다 보니까 김부겸 선대위원장이 한 얘기이다 보니까 이걸 그냥 흘려 넘어가기도 어려울 것 같은데 이게 자칫 문명 충돌이 재발되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는 없겠습니까? 

▶ 김민석 : 그런 문제, 그럴 가능성은 저는 없다고 봅니다. 

▷ 전영신 : 국민의힘은 근데 막말 논란 일으킨 도태우·장예찬 두 후보에 공천 취소했잖아요. 그리고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황상무 수석에 대해서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사퇴를 공개 요구했는데 이렇게 막말을 대하는 당의 자세, 당 지도부의 자세에 있어서 비교되지 않을까요? 

▶ 김민석 : 그분들의 막말의 수준과 내용이 대단히 몰역사적이고 반역사적인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처리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보고요. 그것은 상대평가가 아니라 오히려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그 외에 지금 비리와 관련돼서 문제가 되고 있는 후보들이 있어서 아마 그 부분에 대한 자기 점검을 다시 더해야 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아마 그런 분들의 사퇴 문제가 추가로 제기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됩니다. 그분들이 사퇴하는 건 지극히 당연한 거죠. 

▷ 전영신 : 구체적으로 어느 부분을 지적을 하신 건가요? 

▶ 김민석 : 지금 저희가 당에서 정리를 하고 있는데요. 그것은 저희가 정리를 해서 오늘내일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아마 그 내부에서 그 사이에서 언론에서 제기된 것만 해도 박덕흠 후보라든가 또는 동작에 장진영 후보라든가 이런 부분들에 대한 문제 제기가 쭉 되어 있는 것으로 지금 보도가 되어 있습니다. 근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막말에 대한 공방과 그 관련된 후보들의 진퇴 문제가 논의가 되다 보니까 정작 그 이상으로 중요한 후보들에 대한 얘기가 지금 조금 흐려진 면이 있어서 그 부분을 다시 본격적으로 저희가 제기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서울 강북을은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공천이 취소가 되면서 전략경선을 치르게 되는데 사실 약간 공정성, 원칙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는 것 같습니다. 

▶ 김민석 : 구체적으로 말씀을 해주시면. 

▷ 전영신 : 예를 들면 순천 같은 경우는 이번에 차점자가 공천을 승계했잖아요. 경선 부정이 적발돼서 공천이 취소되고 김문수, 이재명 대표 특보가 공천을 승계했는데, 강북을은 왜 차점자인 박용진 의원이 아닌 전략 경선으로 가는 거냐. 

▶ 김민석 : 그거는 아주 간단하죠. 경선이 진행 중에 문제가 생기면 경선이 끝나기 전에 한 후보가 없어졌기 때문에 그냥 하나가 남았을 때는 자연스럽게 승계 또는 남은 후보가 정해질 수가 있는 것이고. 경선 그 과정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 상태 즉, 경선이 끝난 상태에서 문제가 됐을 때는 승계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죠. 그러니까 선거를 해서 우리가 당락으로 보지. 1·2·3·4의 순위 승계로 보지는 않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2부 경기가 끝나고 어떻게 보면 유권자, 주권자들의 판단이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그때는 다시 한다면 다시 시작하거나 이렇게 되는 것이 합리적이고 자연스러운 거죠. 

▷ 전영신 : 근데 이번 전략 경선의 룰이 박용진 의원이 이번에도 본선 진출은 시작부터 불가능해 보이는 게 본인이 현역 하위 10%, 30% 감산을 받고 또 상대 경쟁자인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는 여성에 신인 가점 25%가 있어서 55% 격차를 안고 시작하는 부분인데 그러다 보니까 비명계 박용진 찍어내기다 이런 비판이 나오는데요. 

▶ 김민석 : 그런데 그러한 룰을 아는 상태에서 박용진 후보, 저도 박용진 의원에 대한 애정이 있는데요. 근데 그 룰을 아는 상태에서 본인이 경쟁을 두 번째로 선택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처음에도 그런 것은 동일했죠. 본인의 핸디캡이 있는 상태에서 선택을 한 것이었고. 그런 핸디캡이 있다고 해서 예를 들어 하위 10%였던 것을 갑자기 없앨 수도 없는 것이고. 여성 후보의 가산점이라는 것을 갑자기 박용진 후보와 경쟁한다고 해서 없앨 수도 없는 것이고. 박용진 후보가 왜 룰을 바꾸냐. 이렇게 얘기했지만 제가 전해들은 바로는 이번에 갑자기 공고를 하다 보니까 시간을 충분히 주기 위해서 통상 6시로 되어 있는 것을 기술적으로 자정까지 연기를 했는데 박용진 후보를 포함한 여러 분이 연기된 시간대에 신청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왜 갑자기 시간을 연기했냐고 박용진 후보가 지적하셨다는 말씀을 듣고 그런 것은 꼭 타당해 보이는 지적으로 들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여러 가지 주장을 할 수는 있지만 나만 불리한 룰을 적용하지 마라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주장할 수는 있으나 본인에게만 일반적인 룰을 또 적용하지 않을 수도 없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그것은 그렇다고 해서 있는 룰을 또 없앨 수도 없지 않느냐 이렇게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전영신 : 관련해서 한 가지만 더 질문을 드리자면 강북을, 서울 지역의 후보를 뽑는 일인데 전국의 권리당원 70%의 투표 결과를 반영하는 거는 불합리하다는 지적은 어떻게 보십니까? 

▶ 김민석 : 그거는 이렇게 된 걸로 보시면 됩니다. 이제 해당 지역에서 통상 한 지역에서 경선이 사실 이것도 경선을 관리하는 측에서 설명을 해야 하는데 저도 전해들은 바를 이해한 바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해당 지역의 권리당원이 있고 해당 지역의 일반 국민의 여론조사 반영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반영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됐습니다. 안심번호를 또 받아야 되는데 그게 날짜가 10여 일 이상이 걸린다는 겁니다. 그러면 결국 그에 해당하는 부분, 그 포션을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되는데 가장 일반 국민의 근사치에 해당하는 결국은 모집단을 넓힌 것으로 갈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다 보니까 전당원으로, 보통 저희가 경선을 해보면 전당원으로 넓히면 좁은 범주가 아니라 넓게 했을 때에는 일반 국민 여론과 근사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지역의 권리당원 아닌 몫을 일반 국민 여론과 제일 근사치인 전당원으로 넓히게 된 것이다. 이렇게 선택을 하게 된 기술적인 이유가 있는 것 같고요. 거기에 더해서 이 사안이 이미 두 번의 경선을 한다는 것이 초유의 일이고 국민적인 이슈가 돼버린 것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런 국민적 관심이 있었던 서대문의 청년전략지구 같은 것에 준해서 한다라는 것으로 선택이 되었다. 그러니까 그런 기술적 이유가 있었던 것으로 설명을 저도 들었습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총선 상황실장과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영등포을에 이번에 출마를 하고 있으시니까 왜 이번에 김민석이어야 하는지 출마의 변 한 말씀 하신다면요? 

▶ 김민석 : 지역 말씀만 드린다면 저희 지역이 변화의 시기인데요. 제가 나름대로 준비가 되고 또 조금 숙성이 되고 일을 할 수 있는 방향이 다 잡혀서 상대 후보하고 비교할 때 영등포가, 저희가 신길동·대림동·여의도 이렇게 됩니다. 해당 지역의 현안들에 대해서 상대 후보와 저의 방향이 선명하게 다른 것이 너무 많습니다. 근데 그 선명하게 다른 것들이 저는 제가 주장하고 해왔던 방향으로 하면 실현이 되고 상대의 일하는 방식이나 주장으로 하면 안 된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것을 이번 선거 과정에서 충분히 국민들께서 보시고 정책 토론을 하면 그렇게 선택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서 저는 제가 하는 것이 저희 지역만 놓고 봤을 때 발전에 확실하게 이것은 도움이 되고 또 올바른 길이다 이런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전영신 : 구체적으로 어떤 현안에 중점을 두고 있으신 건가요? 

▶ 김민석 : 신길동 같은 경우에는 예를 들어 대표적인 걸 몇 가지 말씀드리면 메낙골 공원이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근데 메낙골 공원을 조성하는 문제인데 이 문제를 사실은 국민의힘의 구청이라든가 지역위원회 특히 일관되게 지연되는 방향으로 일을 해왔습니다. 근데 그것을 제가 꾸준하게 추진하고, 대통령 공약으로 해병대와 관련한 것이 들어와서 메낙골 공원 같은 것이 아예 실현 가능성이 없어지는 것을 제가 일종의 선회시켜서 막아냈습니다. 그러니까 계속 그 추진 그리고 앞으로 이걸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에 대해서 구체적인 방향을 제안하기도 했고 실현 가능성이 있고. 근데 그런 문제에 대해서 한 번도 구체적인, 긍정적인 방향으로 대안을 낸 적도 없고 추진할 역량도 없다고 보기 때문에 이 문제는 누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주민들께서 원하시는 최대 현안의 방향이 완전히 달라지는 거죠. 대림동 같은 경우에도 남부사업소라는 현안이 있는데 그 문제에 대해서 일관되게 그 문제 거기를 이전하고 복합개발 하는 것이 방향인데 사실은 국민의힘 장악하고 있는 시나 구나 지역위원회에서는 그걸 반대의 방향으로 왔고. 여의도의 경우에도 금융특구와 관련된 산은 이전에 관한 문제 같은 것에 대해서는 사실 국민의힘 측에서는 아예 목소리를 주민의 뜻과는 반대 방향으로 내고 있고 또 지역 내 중요한 현안의 하나였던 LH부지를 매각하는 문제에 대해서 저는 그것이 잘못됐다고 보고 있거든요. LH부지를 성모병원 옆에 LH부지를 매각하지 않고 공공 건물로 활용해야 지역을 위한 전략적 자산으로 쓸 수 있다고 보는데 그 부분을 매각하자고 하면서 거기에 무슨 국제학교를 들어오겠다는 전혀 실현 불가능한 따뜻한 찬 커피를 흔히 우리가 얘기하는. 따뜻한 아이스커피를 내놓겠다라는 식의 아주 비합리적이고 모순적인 주장을 하고 계셔서 지금 말씀드린 것 대표적인 한 서너 가지만 놓고 봤을 때 일단 상대 후보와의 정책적인 차이가 너무 선명하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전영신 : 어떻게 보면 지역 현안에 대한 찬반 투표 형식으로 또 흐를 수도 있겠네요. 이 부분도 또 관전포인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민석 : 감사합니다. 

▷ 전영신 : 민주당 총선 상황실장 김민석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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