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천구 백성욱연구원 이사장이 어제 타계했습니다.

고 정천구 이사장은 대통령 비서실에서 근무한 적이 있으며, 인천대 정외과 교수, 영산대 초대총장, 서울디지털대 석좌교수 등을 지냈습니다.

고인은 독실한 불자로 '금강경의 독송의 이론과 실제' 등 저서 10여 편을 펴냈으며, '백성욱연구원'을 이끌면서 백성욱 박사의 불교 사상을 전파하는데 힘써왔습니다.

또 BBS 불교방송 초창기의 객원 논평위원으로서 불교에 입각한 예리하고 정확한 논평으로 시선을 끌었습니다. 

아울러 고인은 삼국유사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학과 사상을 비교 연구해온 고전학자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송석구 백성욱연구원 원장이 장례위원장을 맡아 고인의 장례를 백성욱연구원장으로 봉행합니다.

빈소는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모레인 19일 오전 8시20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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