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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새학기 개강과 함께 각 대학의 불교 동아리 창립과 재결성 움직임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청년 전법도량 남양주 봉선사 주도로 경기 북부지역 3개 대학의 4개 불교 동아리가 한꺼번에 창립돼 대학생 전법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경윤 기잡니다.

 

< 리포터 >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남양주 봉선사 경내 청풍루가 청년 대학생 불자들의 젊은 열기로 가득합니다.

대학생 불자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스님의 이야기를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귀를 기울입니다.

경기 북부지역 3개 대학 4개 불교 동아리들이 봉선사에서 합동으로 창단식을 갖고 청년 포교와 전법의 주역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영수/경복대 불교동아리 KB 명상회 교수]

[먼저 젊은 대학생들에게 이런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봉선사 교구장이신 호산스님과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저희 KB명상회는 올해 2월부터 준비하여]

남양주 봉선사는 경기도 양주 서정대 불교 동아리와 외국인 유학생들로 이뤄진 서정대 국제 불교 학생회, 남양주 경복대와 의정부 신한대 등 3개 대학 4개 불교동아리의 출범을 이끌었습니다.

서정대 국내 불교 동아리 어울림과 신한대 명상문화 동아리 지도법사에는 봉선사 전법국장 혜명스님이, 서정대 국제 불교학생회 지도법사에는 인공스님, 경복대 불교 동아리 KB 명상회 지도법사에는 비구니 묘수스님이 각각 위촉됐습니다.

대학생 전법 포교 사업을 이끄는 사단법인 상월결사는 지난해 11월 출범한 경동대를 포함해 4개 대학 5개 불교 동아리에 창립준비지원금 각 백만원과 운영지원금 천만원씩을 전달했습니다.

[돈관스님/상월결사 이사장]

[상월결사의 정신이 전법이었기 때문에 그 전법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을 보면서 한국 불교의 큰 미래가 보인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갑니다.]

양주 석굴암 주지 도일스님과 서울 수국사 주지 보관스님, 파주 보광사 주지 혜성스님은 청년 대학생 전법기금 각 2천만원을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에게 전했습니다.

대학생 불교 동아리 창립과 함께 봉선사 청소년 불교 동아리, 봉선사 청소년 법회도 공식 출범해 미래 세대 포교와 전법에 힘을 보탰습니다.

봉선사는 경동대를 포함해 4개 대학 5개 불교 동아리에 발전기금 각 5백만원씩을 전달했고 봉선사 청소년 법회에는 활동지원금 3백만원, 봉선사 상월청년회에 2백만원, 종립학교인 남양주 광동중고와 의정부 광동고에는 백만원씩이 주어졌습니다.

법회에서는 종립학교 광동학원 자모회 중심의 수미산합창단이 창단 이후 첫 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고 박혜성 봉선사 전법후원회장과 안현민 봉선사 홍보특보가 각각 임명됐습니다.

이와함께 상월결사를 이끌었던 고 자승스님의 ‘부처님법 전합시다’ 친필 액자가 각 대학 불교 동아리에 전달됐습니다.

이로써 경기북부 지역은 지난해 11월 경동대 불교동아리 창립을 시작으로 각 대학 불교 동아리들이 잇따라 창립돼 청년 대학생 전법을 이끄는 중심 지역으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특히 봉선사는 지난해부터 대학 불교 동아리를 잇따라 창립하고 청년 연합법회를 정기적으로 여는 한편 산하 복지기관 청년들로 상월청년회를 창단하는 등 청년 전법 도량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호산스님/남양주 봉선사 주지]

[여러분들은 또 이제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부처님 법 전합시다에 맞는 진정한 불자들이 되기를 당부드리고 함께 여러분들하고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여러분들과 한 가족이 되는 오늘 신고식하는 날입니다.]

[선업스님/조계종 포교원장]

[우리는 청불인, 미래 불교 지킴이, 지금 행하고 바로 전하고 함께 누리고 부처님법 전합시다 !]

봉선사는 오는 4월 20일 대학생 불교 동아리와 봉선사 상월청년회, 상월청년합창단, 상월 비보이단 등이 함께 하는 청년 대학생 연합법회를 봉행할 예정입니다.

부처님오신날 직후인 오는 5월 18일과 19일 양주 회암사지에서 열리는 부처님 사리 이운과 수계 법회에도 봉선사 청년 대학생 불자들이 동참합니다.

한국 불교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대학생 전법 열기가 새 학기 개강과 함께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영상취재 허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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