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지역 항공교통흐름관리협력체(AMNAC)에 정식 가입

그림=국토부 제공
그림=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우리나라가 15일 동남아 지역 항공교통흐름관리 협력체(AMNAC)에  정식 가입했다고 밝혔습니다.

AMNAC은 동남아 지역을 운항하는 항공기에 대한 교통흐름을 관리하고 조정하는 국가 간 협력체로 2014년에 구성돼 중국과 태국, 베트남 등 11개 나라가 가입해 있습니다.

항공교통흐름관리는 항공기 운항의 안정성과 효율성 확보를 위해 피크타임 또는 태풍 등 위험기상 시 사전에 항공기 출발과 도착 시간을 조정하는 것입니다.

국토부는 이번 AMNAC 가입으로 동남아행 항공편별로 최적화된 이륙시간을 당사국 간에 직접 조정하는 흐름관리 방법이 적용돼 불필요한 지상 대기와 공중 지연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윤상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동남아 항공교통흐름관리 협력체 가입은 우리나라 항공 외교의 또 하나의 성과로 이를 통해 우리 국민과 국적 항공사에 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항공교통흐름이 복잡한 아․태지역에서 관련 국가와 협력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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